[피드백 살롱]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 클럽 FDSC
- 실행기간: 2023.09.16. ~ 2023.09.16.
- 작성자: 우디woody
- 작성일: 2023.09.15. 22:10
- 조회수: 210
활동 소개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 디자이너에게 법적 갈등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상담 코너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해요.
피드백 살롱 이후 '그럼에도 우리는' 활동 계획
팟캐스트 대본 작성을 맡아주실 김선해 디자이너 그리고 칼럼 진행을 맡아주실 위예진 디자이너가 합류했습니다. 앞으로 컨텐츠 제작하여 팟캐스트 배포 및 기타 채널에 배포하고자 해요.
피드백 받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변호사님과 사연에 대해 의논하던 도중,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변화를 도모할 수 있으려면 디자이너 당사자만의 입장이 아니라 상황을 둘러싼 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을 담은 콘텐츠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사연을 전지적 시점으로 써보기도 하고, 좀더 공감하기 쉬운 말랑한 어휘로도 써 봤는데, 비디자이너로서 어떤 방향이 더 흥미로운지, 혹은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피드백을 주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가요?
- 아직 변호사님의 구체적인 답변이 오기 전이라서 저희가 창작한 사연에 한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 이미 발생한 사건을 사연자에게 도움이 되게 해결해주는 것이 아닌, 앞으로 이러한 분쟁 자체가 벌어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예요.
피드백을 받을 때 다른 크루가 어떤 점을 고려해주면 좋을 까요?
- 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사례들이었으면 좋겠으니 아이디어를 많이 주시면 좋겠어요. - 변호사님한테 역으로 제안해볼만한 내용들도 많이 이야기해주심 좋을 것 같아요.
기타 준비할 때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희가 노트북을 가져가 공유할 예정입니다!
피드백 기록
[활동 피드백]
- 주제발표 @FDSC
- https://mix.campaigns.do/g/actioncrew/action/527/1785
- 법적인 문제의 가상사연(시나리오)을 직접 작성해 봄.
- 더 나은 피드백을 나누기 위해 혹시 조금 더 궁금한 부분?
- 비슷한 경험이나 고민 /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 / 부스팀이 생각해보면 좋다 싶은 질문
- 제가 최근에 불공정한 계약을 했던 경험이 있었음. 그래도 법률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첫 번째 버전처럼 들어가는 게 낫겠단 생각을 했음. 조금 더 보완하면 좋겠다 싶었던 부분은, 법률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파트가 있다면 좋겠단 부분. 글(사연) + 정제된 표가 있어도 좋지 않을까. 서사를 일단 이해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표를 함께 넣으면 좋겠음. 제 경우 제작과 모든 것을 다 하는 활동이었는데, 후원해준 기업이 모든 저작권을 다 가져갔음. (정부기관 사업이었는데) 계약서에 있기는 하지만 당시 월급도 밀려있고해서 일단 진행한 부분. 이런 부분에서 공감이 되기도 했음. -한결
- 들려주는 건가요 글로 하나요? -리조
- 둘 다 있는데 이건 글이고, 들려주는 건 좀 더 호러코미디 같은 내용임. 팟캐스트 5회, 글 5회 있음. -소미
- 이 사람이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 = OOO, / 이 사람이 진작 했으면 좋았을 조치 = OOO / 우리 사회가 함께 변화해야 하는 부분 = OOO 같은 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건 좋을 것 같음. -소미
- 내가 한 작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지 못하게 하는 게 불법인데, 대부분의 기업이 그렇게 하고 있음. 비밀유지 대상이라는 명목 하에. 원데이터 정도는 몰라도 만든 책 같은 경우에도 담지 말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음. -소미
- 저희는 저희가 아는 디자이너를 불러서 함께 활동하고 있음. 초반에 디자인 협력을 해보는 시간을 갖음. 예를 들어 저작권이나 사용권에 관련되는 너무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악습(?)들이 있음. 사진을 찍으면 돈을 20을 주든 200을 주든 자기들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 이런 경우를 직간접적으로 흔하게 겪음. 너무 테크니컬하지 않고 기본적인 것이지만 잘 해결되지 않는 이슈를 다루는 것도 좋겠음. -리조
- 또 한 가지는 공공기관 직원도 너무 말도 안 되는 상황이고, 이런 것들은 구조적인 문제임. 이 부분은 각 캐릭터(주체)의 입장이 잘 드러나면서 구조적인 관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가 있다면 좋겠음. 갈등이 생기는 문제가 너무 팽팽한 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임을 보여줄 수 있게 캐릭터의 서사가 더 디테일해도 좋겠음. -리조
-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잘못으로 해주세요-라는 암묵적 요청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법원에 가다보면 누구의 잘잘못이 아닌 경우도 있고. 그럼에도 다시는 안 보는 사이가 되는 경우. 이런 것들을 서로 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부분. -소미
- 실수가 생기면 본인의 입장이 난처해지는 방식은 문제가 될 수 있음. 구조를 감추는 방식 -리조
- 후려치거나 불이익 당한 적 있는데, 계약서나 이런 것들을 잘 보여주지 않으니까, 이상한 방식으로 흘러가는 경우들이 많았고. 그렇다고 찾아봤냐 하면 안 찾아봄. 부당함을 겪었을 때 서로 그냥 얘기만 하고, 이게 아니지 않냐는 것을 알아차리는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음.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있을 거라고 생각. -봄봄
- 사각지대인 것 같기는 한데, 공공기관도 아니고 큰 프로젝트도 아니고 그냥 작은 시민단체인 경우 구두 계약인 경우도 많고, 그렇게 진행을 하시려고 하니까. 그런 부분이 어려움. 먼저 말을 꺼내기도 어려움. -봄봄
- 박물관 계약금 10% 후려치는 게 관행임. 계약팀이 5% 깎을 테니까 미리 준비해주세요.
- 기준이나 매뉴얼을 찾아가는 과정은 필요한 것 같음. 이 정도 예산까지가 작업량 대비 기준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몇 년동안 변하지는 않기 때문에 비싸다고 하기는 미안한) 그런 현실을 같이 공감하는 문화. -리조
- 클라이언트(단체)와 디자이너들이 서로의 니즈와 고충을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음. 믹스에서도 마지막에 그런 질문들을 달아서 댓글을 달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이런 이야기들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을 더 많이 만들어가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음. -리조
- 인건비 얘기하니까 약간 슬픈 게 숨고를 찾아서 비교하게 되니까. -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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