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넘는몫소리

  • 작성자: 빠띠워킹이
  • 작성일: 2023.05.11. 13:18
  • 조회수: 527

😎 프로젝트 &팀 소개

  • <선을넘는몫소리>는 이주민 인권운동활동 연구소, 북한학 전문서점을 지향하는 동네 책방 및 마이너한 의제와 이슈를 발굴하는 출판사로 구성된 팀입니다. 활동가는 이주 인권운동 현장에서 활동하며 이주여성이 겪는 인종차별과 젠더 폭력이라는 이중고를 오랜 시간 목도해왔으며 북한학 책방은 그간 탈북 여성 당사자와 연구자를 초대하여 북토크를 진행해왔습니다. 동시에 이주여성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질문을 던져 그것에 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닌 이들의 주체적인 ‘몫소리’를 주의깊게 듣는 장을 마련하고, 이들의 존재를 가시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프로젝트의 목적

  •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특별한 서사로 만들어낼 권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주여성(결혼이주여성, 동포 여성,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사람도서관의 형식을 통해 듣고 나누고자 합니다. 서발턴으로서의 이들의 말이 역사가 되고, 이들의 역사가 말이 되게끔 하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들의 주체적인 발화를 통하여 일차적으로 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위안은 물론 내적 치유를 경험하고, 나아가 귀한 삶의 이야기가 한국 사회에 알려지고 확장되어 이들과의 연대의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주여성들이 경험해온 고통에 대하여 스스로 해석할 힘과 언어를 가져, 이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세상의 지배적 서사에 맞설 용기를 북돋아 주는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선주민과 이주민의 구분 없이 차별과 혐오에 함께 맞서고, 평등을 함께 쟁취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여성들의 존재가 가시화되고,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더 큰 ‘우리’로의 확장을 기대합니다.

🌼 프로젝트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작은 성공'

  • 발표자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를 하찮은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서사화하여 당당히 전할 수 있는 안전한 무대를 제공할 것
  • 발표자가 자신의 경험을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발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 
  • 현장 참석자에게 이주여성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
  • 서로 다른 결을 가진 이주여성들을 섭외하여 이들 간의 연결과 이해를 높일 것 
  • 여성운동과 이주여성운동을 연결해보고 이주여성 의제와 이슈의 중요성을 환기할 것
  • 발표자와 청자 간, 참여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의제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접점을 모색해볼 것

📅  주요 진행과정 및 예산

🌱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역량

  • 스피커로 모시게 될 이주여성 당사자들과의 기형성된 라포, 활동 중 구축해온 인적 네트워크
  • 세미나, 사람책, 토론회, 집담회 등 행사 기획 및 주최 경험
  • 이주민 사회, 이주여성 공동체에 대한 상대적 깊은 이해, 이들이 놓여있는 현실 사정에 대한 파악
  •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자책이나 소책자 등으로 제작할 경우) 편집, 출판 관련 경험의 보유
  • 프로그램의 기획과 구상을 구체화하며 상시적으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전문가(학계) 그룹이 있다는 것
  • 프로그램에 관심 갖고 참석할 수 있는 관련 커뮤니티, 단체와의 기형성된 유대
  • 안전하고 윤리적인 공간 형성 역량 
  • 이주여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싶은 대중들에 대한 홍보 역량

🔗 팀 프로젝트 활동 링크

  • 팀 칠판
  • SNS: 향후 이나영책방, 힐데와소피, 선을넘는몫소리 인스타계정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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