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숲

  • 작성자: 빠띠워킹이
  • 작성일: 2023.05.11. 13:17
  • 조회수: 356

 

😎 프로젝트 &팀 소개

  • 사건번호 No-2023-0411 기후재난 강릉산불 긴급지원 대피소 운영 보고 및 해설서
    • 2023년 4월 11일 ~ 6월 30일 긴급 대피소 및 임시주거시설 내 결합한 다양한 교차점을 중심으로 

 

  • 4월 11일 강릉산불로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당일 바로 국가/지자체에서 마련한 긴급대피소(@아레나경기장)와 임시주거시설(@녹색도시체험센터이젠)에서 강릉시민들은 국제구호단체와 협력하여 ‘어린이/어르신/비인간동물종(반려동물)’을 위한 심리지원 부스를 ‘어린이쉼터/어르신사랑방/추억의사진관’의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긴급지원 1단계였던 이 활동은 4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릉 시민사회와 함께 지속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모두의숲 연구자인 솜씨의 제안으로 가장 긴급한 지원의 일환으로서 ‘성평등한’, ‘여성주의적’ 심리지원과 대피소 문화, '재난현장을 지원하는 활동가'와 연대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는 다음과 같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 재난은 늘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다.
    • 재난 현장에는 다양성이 교차한다.
    • 재난 현장에 매뉴얼은 다른 이름이 차가운 일방적 소통이 될 수도 있다.

그리하여 모두의숲은 ‘강릉기후정의시민모임’, ‘강릉시민사회’, ‘전환마을강릉’ 등과 함께 재난현장을 지원하는 강릉시민들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닥친 재난이 보다 성평등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모양으로/지역을 중심으로/이재민과 지역민 당사자들이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정의내릴 수 있도록 늘 깨어있고, 목소리를 기록하여, 구슬을 꿰어 다른 지역에도 전달하고자 합니다. 4월 11일 주불이 잡히고 긴급지원은 종결되었지만, 기후재난은 이제 시작입니다.

  • 팀 소개

모두의숲은 성평등한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화와 일상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환경, 여성, 교육 분야의 30대 여성 3명이 모여 환경과 여성을, 환경과 교육을, 여성과 교육을, 환경과 교육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약속을 만들고자 2019년 첫 결성되었습니다. 

이후 강릉지역 여성활동가의 회복과 연결을 위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기획하고, 산림문화와 기술분야의 여성의 삶을 연구합니다.  구체적으로 산림/기술/여성을 연결하는 다양한 이야기자리와 워크샵을 열고, 20230411강릉산불 현장에서 운영되는 어린이쉼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후재난도시 강릉에서 당사자로 다양한 이들과 연결되어 목소리를 내는 채널로서 연결성을 갖고 다양함 움직임을 만들어내고자 고민하겠습니다.  

 

🗺️ 프로젝트의 목적

  • 재난의 현장은 다양하므로 하나의 매뉴얼이 아니라, 활동가 각각의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과 사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자. 
  • 강릉에서의 움직임이 모든 재난 현장의 매뉴얼은 될 수 없지만, 하나의 교재로서 참고사례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기후재난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고 다른 지역 시민과 활동가 액션그룹을 설득하자. 
  • 그렇기에 다양성이 핵심이다. : 각자의 역량으로, 각자의 해석으로 하나 모아 연대하자. 

 

🌼 프로젝트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작은 성공'

  • 긴급지원 1단계(대피소 및 임시주거시설 내 심리지원부스) 어린이 쉼터 및 어르신 사랑방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운영 사례 서술하고 기록하여 기록물 남기기
  • 0411강릉산불 긴급지원 단계에서 교차하고 교류한 이들과의 지속적인 연대 이어가기 
  • 각자의 영역과 분야, 관점에서 새로움을 배우고, 다름을 이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어나가는 역량을 기대하고 서로를 독려하기
  • 강릉 시민 당사자로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외부에서 맞다틀리다 판단받기 보다는 내부적인 힘과 연대를 키워 기후재난 이후의 삶에 대해 자립하고 바로 서 있기 
  • 다른 지역 시민들, 당사자들, 액션그룹 들과의 연대를 통해 강릉의 사례를 나눔하고 새로운 변화 목격 시작하기  
  • 손에 잡히는 기후재난 이후의 커뮤니티 회복 과정에 대한 과정과 결과물을 만들고, 나누고, 이후에 과정에 역할을 하고, 기여하기 
  • 구체적인 이야기로 재난 현장 드러내기 
    • (예시) 대피소 내 화장실
      • 성중립 화장실의 필요성
    • (예시) 물품이나 자원의 분배 
      • 성별/세대/질병/인종 등에 따른 정보의 격차 
      • 사회적 정체성에 따른 선택권의 부여 여부
    • (예시) 대피소 내 정보 전달 과정에서의 소통방법과 언어
      • '이재민'이라는 큰 이름으로 묶여 사회적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겪는 소통방식과 언어, 이로 인한 내부/외부적 갈등 

 

📅  주요 진행과정 및 예산

  • 진행과정
    • 2023년 4월 아레나 대피소 내 어린이 쉼터, 어르신 사랑방 운영
    • 2023년 5월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어린이 쉼터, 어르신 사랑방 운영
    • 2023년 6월 어린이 쉼터, 어르신 사랑방 운영 종료 
    • 2023년 7월 대피소 내 운영에 대한 다양한 기록물 모으기
    • 2023년 8월 성평등 관점에서 해설서 정리하기 
    • 2023년 9월 이후 보고서, 공유회 자리 만들기 
  • 우리의 성과 
    • (초기)
      • 재난 속에서 들리지 못했던 이야기, 숨겨진 이야기, 묻힌 이야기 드러내기
      • 자신의 경험을 기술하고 정의하며 주체성을 가진 시민 되어보기 
      • 성평등 관점으로 다시 정의하기 
    • (중간)
      • 재난 현장에서 스쳐지나갔던 이들의 공식적인 만남의 자리 열기 
      • 다양한 영역과 사회적 정체성이 교차하며 그로 인한 함께 배우기  
    • (마무리)
      • 다른 재난 현장에서 작게 참고할 수 있는 해설서 공유하기 
      • 다른 지역과 연결하고 연대하기 
  • 예산
    • 재난 현장 및 기록 작업에 대한 교육 : 인건비  
    • 기록물 작업을 위한 자료 수집, 인터뷰 진행 및 원고 정리 : 인건비, 원고료
    • 강릉산불 피해시민, 자원봉사자, 전문가 등 아카이빙 : 강사비, 원고료
    • 기타 성평등관점 해설서 외 진행활동에 대한 예산 추가적으로 확보할 필요
      • 기록과 결과물의 형태에 따라 달라짐
      • 현재 운영보고/해설서를 작성하고, 온라인 PDF 파일로 공유하기
      • 이후 운영계획에 따라 '단행본', '영상물' 등으로 영역 확대하여 제작하기 

 

🌱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역량

  •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서로의 시간과 자원을 합쳐갈 수 있도록 계획을 자는 것이 어느 팀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수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알리는 과정에도 집중하고, 나아가 수집한 이야기 기록물을 다시 순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정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여러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연결된 만큼 서로가 만나 공유하는 자리가보다 안전하고 서로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상호 간을 위한 약속을 세워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요약
    •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기에 필요한 시간과 약속, 운영방법에 대한 준비 
    •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이런 자리를 이끄는 역량 

 

🔗 팀 프로젝트 활동 링크

  • SNS
    • 강릉기후정의시민모임 
      • 인스타그르램 @gnclimatejustice
    • 모두의숲
      • 인스타그램 @_like_forest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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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 정원 2023.07.13. 18:12

    https://gnclimatejustice.com 이 링크가 깨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