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섭식장애건강권연대> 멘토링 후기 공유합니다!
- 실행기간: 2023.08.04. ~ 2023.08.04.
- 작성자: 이선민
- 작성일: 2023.08.10. 16:47
- 조회수: 206
안녕하세요!
섭식장애건강권연대의 뜨끈뜨끈한 새소식 공유 드려요☺️
빠띠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의 저자이자 여성운동가 '조한진희 선생님과의 멘토링 만남이 8월 04일 오후 3시 혜화역 부근의 카페 '일월일일'에서 이뤄졌습니다☀️
[멘토링 기록] ‘섭식장애건강권연대'
<주제 이름> 💁🏻♀️멘토링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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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
본인의 팀 설명 및 해당 멘토링에 참여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 섭식장애건강권 연대는 섭식장애의 완치를 옹호하거나 목표로 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섭식장애인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보다 평등하게 삶을 바라보며 사회로부터 차별 받지 않을 방법을 찾아나서며 이를 모두와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8/20일을 시작으로 연대의 첫 행사를 앞두며 조한진희 선생님의 경험 중 당사자와 직접적인 소통, 당사자와 함께 하는 활동 경험에 대하여 들어보며, 선행자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행사에 주최자로써 더 꼼꼼히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 체크하고, 경험자의 조언을 통해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했습니다.
멘토링 내용 (질의 응답 포함)
- (선민)당사자로서 저의 경험과 생각들을 연대를 대표하여 이야기 해야하는데, 아직 스스로 명확하게 정리된 생각이 없어서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좋을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조한진희) 현재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참여자들과 솔직하게 공유하며, 질의응답식의 진행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 형식이 아닌 ‘섭식장애’에 대한 개인의 다양한 생각들이 오고가는 자리가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한진희 선생님이 5년간 진행중인 모임인 ‘질병과 함께 춤을’에서 구성원들 간에 호칭을 ‘선생님’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서로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간의 친밀도나 상호 의존 관계가 모임내에 굉장히 빠르고 밀도 있게 형성이 되어 간혹 그러한 관계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서로 적당한 거리와 관계성 유지하고, 상대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기 위해 취하게 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 조한진희 선생님은 사회적 소수자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차별 받는 이유 중 ‘언어화’에 부족함에 대한 문제를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야기 합니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언어에서 소수자들의 상태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가 굉장히 부족하며, 이러한 상황이 소수자들을 더욱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상황을 만든다고 합니다. 당사자인 저도 평소에 비당사자와 대화를 할 때 늘 어떤 상태나 상황을 풀어서 설명해야 하거나 이해시키기에 늘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 조한진희 선생님은 다양한 질병을 가진 당사자들과의 모임을 진행하며 사회적 소수자인 당사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보다 잘 나타낼 수 있는 언어를 찾아내는 과정, 글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과정 등을 함께 하였다고 합니다.
후기 및 소감
- 오랜 시간 동안 당사자와의 모임과 행사를 진행해온 멘토의 노하우를 여러 방면으로 들어볼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또한 ‘아픈’ 당사자로서도 고민해오던 부분들을 솔직하게 나누고 개인적으로만 고민하던 부분을 더 확장하여 고민하며 비슷한 고민을 해온 멘토의 시각에서의 의견과 경험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
2명이 공감합니다.
총괄관리자 / 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