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토론] 누구나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전토론] 누구나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독서권’ ‘독서복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엄을 인정받으며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권리와 책임이 필요합니다. 헌법상 국민의 권리에는 행복추구권, 평등권, 자유권, 사회권, 청구권, 참정권 등이 있지요. 그리고 그러한 권리 중 한가지는 책 읽을 권리 즉 ‘독서권’이 있습니다. 작년 2021 사회적 독서 콘퍼런스에서는 <모두를 위한 독서동아리와 독서복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성인은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26.5%)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지난 2년 사이 중장년·고령층의 독서율은 지속적인 하락 경향(50대는 35.7%(’19년 대비 9.2%포인트 하락), 60세 이상은 23.8%(’19년 대비 8.6%포인트 하락)을 보였고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종합 독서율은 대도시 거주자보다 22.3%포인트 낮았습니다. 이어 독서량과 독서시간도 적게, 공공도서관 이용률 등도 낮게 나타났지요.
이와 같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독서 활동과 독서 환경 조성 어려움 등의 이유로 ‘독서’에 소외되었고 ‘독서문화’에 대한 장벽이 두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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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권’, ‘독서복지’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독서권’, ‘독서복지’ 자세히 알고 싶어요
- 도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독서문화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2021.5.6., 의안번호2109931)에는 독서가 국민의 행복 추구를 위한 기본권임을 명확히 하고자 ‘독서권’에 대해 “문자를 사용하여 표현된 것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권리”라고 정의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국민의 평등한 독서권을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독서복지는 사회적 담론이나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구축된 전문용어가 아니라 2000년대 초 정부의 독서문화진흥기본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독서(reading)’와 ‘복지(welfare)’를 합성하여 만든 정책용어로서 아직은 개념 정의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 국내 독서정책에 나타난 독서복지에 의하면 제1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09-2013)에서는 독서를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표현했습니다(독서장애인 등을 위한 선별적 복지). 제2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14-2018)에서는 정책용어로서 독서복지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했습니다(독서소외인 중심의 선별적 복지). 제3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19-2023)에서는 독서복지의 적용 대상과 범위 확대를 이야기 합니다(전 국민 대상의 보편적 복지). 즉, ‘누구나 독서로 행복을 누릴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적 노력’으로 독서복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2022, 김현애, 국내 독서복지 실태 및 개선방안)
📰’독서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이유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장)
- “독서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까닭은 시민들이 보다 사람답게 삶의 질을 높이며 살기 위해서이다. 또한, 시민들이 세상의 속도와 변화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한 평생학습과 독서복지의 생명선이기도 하다. 개인들이 알아서 세상에 적응하고 세금만 열심히 내면 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세금으로 지식 격차를 줄이고 시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권 확보를 위하여, 독서동아리지원센터)
- “동아리는 만남과 소통의 방법이다. 독서동아리는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세상과 소통하는 유용한 방법이다.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소통을 위한 최선의 도구가 독서동아리라 하겠다. 책이 사회 생활과 보다 사람다운 삶을 위한 기본 메뉴인 것처럼, 독서동아리 활동은 사회 활동이 제한적이거나 제약을 받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2021 사회적 독서 콘퍼런스)
📚 누구나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약자와 독서소외인을 위한 독서동아리 지원정책의 중장기 계획과 매뉴얼이 마련되어야 해요
- 장애인, 복지단체·시설, 조손가정, 학교 밖 청소년, 탈북자, 다문화 가정, 독거 노인,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재소자, 독서 경험이 거의 없거나 독서 습관이 거의 없는 비독자, 이외에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거나 독서에 거리를 둔 많은 이들이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이 인생의 중요한 반려이자 힘이 되도록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대상별, 유형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여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료개발과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요
- 독서에 대한 흥미나 참여 태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맞춤형 독서자료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독서동아리 활동 모임에 대해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어야 해요
-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동아리 활동 모임을 만들어 모두를 위한 독서동아리 모임을 함께 만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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붃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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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ers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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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미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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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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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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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썬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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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리딩
2022.09.08.
-
책채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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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계명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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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걀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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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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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독한 독서쟁이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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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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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2022.09.06.
-
라온지기
2022.09.05.
-
앨리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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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미래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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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maker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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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좋아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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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셀프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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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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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솔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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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정원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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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꿈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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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읽자책읽자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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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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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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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맘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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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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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쉬리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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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teacher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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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시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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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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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헬렌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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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맘2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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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c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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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hy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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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와라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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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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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I미키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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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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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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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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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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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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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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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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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쟁이
2022.08.16.
댓글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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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셀프 2022.09.18. 23:38
독서동아리의 최대 고민이기도 한 책 선정과 도서 구입 비용을 단숨에 해결해 주는 "북클럽 키트"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 도입이 개인의 독서권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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붃 2022.09.15. 21:54
책을 사볼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요. 경제적 여건으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릴 수도 있고..., 지역별 작은 단위 안에 도서관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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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좋아 2022.09.15. 16:23
자신의 삶과 밀접한 책을 찾아서 읽으려는 개인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독서 습관, 흥미는 없기 때문에 같이 모여서 읽는 독서모임을 통해 독서에 대한 지속성을 강제로라도 이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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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미 2022.09.14. 16:36
결국 도서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서관이 가까이에 있는 것은 기본적 복지로써 작용하는 것 같아요.
특히 주부의 경우 집에 있는 시간이 매우 많고 할일도 많기 때문에 도서관이 가까이에 있지 않으면 책을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즉, 도서관의 설치를 더욱 촘촘히하는 것, 성인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많이 설치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수키 2022.09.13. 22:05
이전에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동아리 리더 양성과정 교육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교육을 듣고 용기를 내서 독서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역시 생각만큼 운영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독서동아리를 운영하는 혹은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활동을 지원해주는 교육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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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2022.09.13. 17:26
마을 단위로 작은도서관이 하나씩 반드시 있었으면 좋겠어요. 행정복지센터에 구색처럼 갖춰진 마을문고 말고 마을에 사는 다양한 세대가 편하게 공간을 공유하고 다양한 책이 정말 많은 그런 도서관요. 늘 왁자지껄 사람이 모이고 이 방 저 방에서 책 모임이 이루어지는 그런 공간,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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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썬 2022.09.13. 15:33
도서관을 늘려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빌려보면 책을 너무 소중하게 다뤄야 해서 저는 읽기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요.
특히 공공도서관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읽어야 하는 책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책은 좀 더 막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을 쏟아도, 뭐를 묻혀도, 때로는 책이 찢겨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밥 먹을 때, 어디 다닐 때, 서 있을 때.. 계속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거든요.
책을 읽으려면 책을 가까이에서 계속 접해야 해요.
너무 깨끗하게 소중하게 보려고 하면, 가까이 하는데 제약이 걸려요.
특히 어릴 때는 더욱 그래요.
책을 열심히 즐겁게 봐야 할 때, 깨끗하게 보라는 잔소리부터 하게된다면, 책은 멀어질 수도 있어요.
저는 책에 밑줄을 긋고, 의견을 적고, 때로는 한 페이지를 접기도 하면서 좀 더 능동적으로 읽을 수 있을 때 좀 더 재미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빌려보는 책에는 그렇게 할 수 없죠.
그렇기에 책은 직접 사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서점에 가는 것, 책을 골라보는 것, 계산 하는 것도 모두 책을 읽는 행위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함께 쌓이면, 자신의 행위가 좀 더 특별해지니까요.
하지만, 책을 사는데는 돈이 들어요.
그렇기에 저는 모든 국민에게 책을 살 때 쓸 수 있는 도서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도서지원금이 있다면, 모든 국민들은 그 돈을 쓰기 위해서라도 서점에 가서 책을 살테고, 조금이라도 책을 읽게 될꺼예요.
지역서점은 매출이 늘어서 좋고요 ^^
그리고 지역서점을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고요.
사전토론에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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