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토론]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무엇이 달라졌나요?

여러분들은 처음 독서동아리 활동에 참여했을 때의 기대와 설렘을 기억하시나요?

독서동아리를 언제,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모두 다르지만 독서동아리 안에서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을 거치며 동아리원들은 어느새 독서동아리 안에서 함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많은 동아리원들이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나의 생활, 태도에 변화가 생기거나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일상에서, 주변에서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무엇이 달라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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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며 발견했어요! 

📕울산, 일장일단(2021) 동아리에선,

• “지속해서 읽기가 어려운데 규칙적으로 읽으니 읽고 싶은 책을 읽어 낼 힘이 생겼어요.” 혼자 하는 독서가 지식을 얻는 책읽기였다면, 함께 하는 독서는 분위기나 삶의 자세 이런 것이 스며들어 내 삶이 조금씩 바뀐다는 느낌입니다.”
• “동아리를 함께 하면서 새롭게 공부하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 “책을 읽기 위해 모였는데, 그림을 그리고 책을 내고 전시도 하는 경험을 나누게 되었어요.”

📙목포, 목포인문학모임(2021) 동아리에선,

• “혼자 읽으면 쉽게 포기하는데, 함께 읽으면 기한 안에 읽을 수 있어요. 읽은 책을 매개로 생각을 나누니 좋고, 사명감이 생겨서 계속 참여하게 되고요.”
• “함께 읽기는 꾸준히 독서를 하는 힘이자 동기 부여인 것 같아요. 어려운 책도 같이 읽으면 읽게 되거든요. 선입견이나 편견을 깨고,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져요. e북이나 미디어 매체로 책 읽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최근에 나온 설문 조사를 보면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해요.”

📒춘천 ‘나빌레라’ & 서울 ‘생사학실천마을’(2021) 동아리에선,

•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며 혼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생각을 배울 수 있어요 ”
• “혼자서 읽기에 부담되거나 어려운 내용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다 보면 한 권의 책이 철학으로 확장되어 많은 것을 깨닫고 사유하게 됩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게 되어 독서 편식이 줄었어요.”

📗세종 ‘세종이데아’(2021) 동아리에선,

• “독서동아리를 시작한 것이 인생 후반부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할 만큼 회원들은 많은 변화를 느낍니다. 처음엔 고전이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졌지만 분량을 쪼개서 매주 읽으니 익숙해졌고, 고대 신화부터 서양 역사의 흐름이 구슬처럼 한 줄로 꿰어졌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일상에서 TV나 미국 드라마를 봐도 문화 예술에 대해 아는 내용이 나오니 재미가 있고, 다큐멘터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며 회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울산 ‘모꼬지’(2020) 동아리에선,

• “ 모임을 이어오며 ‘독서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즐거움을 느끼게 된 것’, ‘독서에 대한 체계가 생긴 것’, ‘모임에서 다른 회원과 만난 것’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소개하면서 일상 대화가 아닌 말하기의 기회가 생겼어요. 이전엔 생각하지 못했던 말하기, 요약의 방법들을 잘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공부하게 된 것이죠. 또 새로운 분야에 대한 견문이 넓어 진 것 같아요.”
•  “변화가 있다면 독서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임을 이어 가기 위해서라도 책을 읽어야 하는 책임감이 생겨서 한 달에 한 권은 꼭 읽게 되었거든요. 의지가 꺾이려 할 때도 이 책임감 덕분에 다시 의지를 불태 울 수 있었고, 모임원끼리 서로 격려하며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 2021 독서동아리 지원사업_독서 동아리를 말하다(인터뷰),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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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 활동으로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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