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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공약, 함께 살펴보고 투표하기를 제안합니다.

  • 제안기간: 2021.04.06. ~ 2021.04.06.
  • 작성자: 빠띠
  • 작성일: 2021.04.06. 11:34
  • 조회수: 365
🗳오는 4월 7일(수)은 지방자치체 보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보궐선거가 행해지는 곳은 광역자치단체 2곳(서울, 부산), 기초자치단체 2곳(울산 남구, 경남 의령군), 광역의원 8석, 기초의원 9석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젠더 이슈를 시작으로, LH 땅투기 의혹, 각 후보들의 재산/부동산 이슈, 후보 단일화 등의 뉴스가 연일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들이 정확히 어떤 정책과 공약을 제시했는지에 대한 기사는 위의 이슈들에 비해 지극히 적은 양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비록 임기는 1년 남짓이지만, 우리가 앞으로 걷게 될 1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겠지요. 또, 막상 공약을 보려고 하면 홈페이지와 블로그, 뉴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홈페이지, 후보 개인 SNS 계정, 공식 공보물 등 자료가 너무 많고 정보가 흩어져 있어 좀처럼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 눈에 각 후보들의 대표공약을 함께 비교/검토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부산시장 후보 6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대표 공약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4.7 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들의 대표 공약, 함께 살펴봅시다!🤔 

  후보들이 제시한 대표 공약을 분야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부산시장 후보 6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시한 5대 공약 내용을 기반으로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후보들을 소개하는 순서는 현재 부여된 기호를 따랐습니다. 

 

 


 

🧩기호 1번 김영춘 후보(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일자리가 넘치는 글로벌 경제플랫폼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였습니다. 국내외 투자유치, 우량 공공기관, 중견·대기업 유치, 창업활성화로 매년 25만 개 일자리 창출하고, 트라이포트(Tri-Port)물류·경제자유구역·부울경메가시티 전략을 추진하여 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재난·재해·범죄 등 안전 위협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시민안전도시, 주거·교통 및 기본 정주여건과 쾌적한 도시환경이 보장되는 살기 좋은 도시, 2050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친화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세번째로 다양성이 꽃피는 글로벌 해양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였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의 동네 밀착형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기반 문화활동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활동의 기회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도시를 브랜드화하여, 부산의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영화도시 브랜드를 융합하여 글로벌 해양문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네번째로 상생과 포용의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합니다. 여성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 출산과 육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모든 구성원들이 지역과 계층을 넘어 더불어 사는 부산 시민공동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섯번째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도시의 실현입니다. 부산해양특별자치법을 제정해 해양·항만·수산·교육 등 부산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산시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며, 부산의 특수성을 살릴 수 있는 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더욱 자세한 공약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호 2번 박형준 후보(국민의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산학협력으로 도심형 청년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공약을 제출하였습니다. 디지털기반 도심형 청년일자리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기업, 대학, 청년의 혁신역량 제고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기업과 구직자 간 불일치를 해결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그리고 첨단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근본적인 문제 해결로 ‘15분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합니다.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추진을 통해 쾌적한 도시를 구현하고 15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 가덕도 신공항에서 2030 엑스포 개최지 북항까지 도심직결 셔틀수단인 도심형 초고속철도 ‘어반루프’를 건설하겠다고 합니다. 공항의 편의성 확보로 공항이용수요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네 번째로 생활체육과 일상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문화창조도시의 토대를 구축하여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한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로 고품질 복지로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함께 키우고 함께 일하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여 출산률을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더욱 자세한 선거 공약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호 6번 손상우 후보(미래당)

미래당 손상우 후보는 가덕신공항 백지화 및 녹색도시 전환 정책을 제시하였습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심화로 이어질 난개발 사업을 멈추고 정의로운 녹색전환을 위한 부산형 그린뉴딜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부산의 지역 간 불균형 개선을 위해 지역별 중점과제를 해결하고, 버스공영제 도입, 공공의료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였습니다. 세번째로 세대공감 기본소득, 온라인 플랫폼 대학 등의 정책을 통해 부산의 가장 빠른 고령화, 고용 없는 성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년세대와 노인세대가 공존하고 미래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네번째로 탈핵 로드맵 이행, 주한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노동현장 안전기준 강화 등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정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섯번째로 부산총행복지표를 도입하고 자치행복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하였습니다. 경쟁과 이윤보다 부산시민의 행복할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부산총행복지표’를 도입하고, ‘안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비혼·반려 동반자 조례 제정 및 자치행복센터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더욱 자세한 선거 공약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호 7번 배준현 후보(민생당)

민생당 배준현 후보는 부산광역시 산하 공기업의 대폭적인 구조조정 정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부산광역시 산하 공기업을 최대한 슬림화하여 방만 경영과 중복 출자를 없애고 세금을 절약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두번째로 정무부시장 폐지 및 실버·여성·청년 부시장을 신설하는 공약을 제시하였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실버(노인)부시장, 여성부시장, 청년부시장, 장애인부시장을 임명하여 분야별 민생을 더 책임있게 담당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세번째는 시장 직속 시민암행어사제 정책입니다.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시장 산하에 비밀리에 정무직으로 인선하여 건설, 토목, 탈세 등 사회적 부조리를 감시하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네번째 공약은 시립 반려동물중증치료센터 설립입니다. 다섯번째는 세계적인 씨푸드 문화축제 개최입니다. 매년 1회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에서 세계적인 씨푸드(바다음식, 해양문화)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더욱 자세한 선거 공약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호 8번 정규재 후보(자유민주당)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는 부산을 고도의 자치-자유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합니다. 부산을 강력하고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갖고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부산이 10년 내 지역소득 5만불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산감사원을 창설하겠다고 합니다. 각종 예산사업에 대한 정밀 감사와 교정하고, 내부 투명성을 확보하여 부산의 고착화된 부패 구조를 해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세번째로 사적 로비를 금지하고 건설 인허가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행정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건설 관련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것입니다. 네번째 정책은 태평양도시국가연합 창설 및 영어공용화입니다. 부산, 샌프란시스코, LA, 벤쿠버, 동경, 오사카, 상해,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 등 10개 도시들의 연합체인 [태평양 도시국가 연맹(PCC)] 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어 필수, 영어 제2공용화를 통해 국제경쟁력 확보 및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다섯번째로 '낙동강 번영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합니다. ‘낙동강 번영 벨트'의 구축은 김해공항의 항공MRO 산업의 아시아 허브로서의 육성, 부산신항에서 항공과 낙동강 운하로 연결되는 3축의 물류망의 건설, 낙동강 여과수 개발 통한 식수 문제의 완전 해결, 가덕도 등에 세계적인 해상위락 시설의 유치를 통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욱 자세한 선거 공약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호 9번 노정현 후보(진보당)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먼저,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을 폐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주한미군이 부산항에 위험물질을 반입하였다는 문제제기에 기반하여,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주권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시대 숨은 영웅, 필수노동자가 행복한 부산’이라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의 숨은 영웅인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택배·배달업 종사자, 환경미화노동자 등의 필수노동자들의 안전과 안정 등을 도모하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노동자를 시정의 주인으로, 노동중심도시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고용불안 해소와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 마련 등을 통해 경제 보다는 노동을 시정의 핵심으로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네 번째로는 마을마다 주민회의를 구성하여 직접정치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정치와 행정의 주인인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짜고 정치인과 행정기구에 명령하는 시민직접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공약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산형 성평등추진체계를 확립하고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부산시정의 전체 방향과 부산시 모든 조직에서 성평등 조직문화가 구축되도록 하여, 성희롱·성폭력사건을 근절하고,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통하는 여성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입니다. 더욱 자세한 선거 공약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7 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들의 공약, 함께 살펴보고 투표하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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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 람시 2021.04.06. 12:14

    부산시장선거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관한 건일 것 같습니다. 사업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당과 2당 모두 찬성하고 있지요. 폐지를 전면에 내세운 미래당 손상우 후보나, 비판하는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눈에 들어오지만 현실적인 당선 가능성이 없는 이 정치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민주주의가 시민의 의사를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서 다당제의 현실화, 이를 위한 비례대표제의 확대는 여전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