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 디지털민주주의 ] 대만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의 책, <디지털을 말하다>

  • 실행기간: 2022.05.22. ~ 2023.06.29.
  • 작성자: 빠띠워킹이
  • 작성일: 2023.06.29. 13:08
  • 조회수: 462

지난 5월 28일 #디지털민주주의 라는 주제로 새로운 북클럽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모임에선 대만의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의 책 <디지털을 말하다>를 읽었는데요. 그날 모임의 체커이자 이 북클럽의 챇장이신 레도님이 생각하는 '디지털민주주의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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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8일 오후 4시
체커 : 레도
채터 : 벤버지, 스토아, 재재, 타타
참관 : 2인

레도 : '디지털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왜 공허하고 모호하게 들릴까 생각을 해봤는데, 이전에 우리가 모바일 기기가 지금만큼 발전되지 않았을 시기에는 시민들이 정치 참여를 한다는 게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아니면 시위에 나가는 정도에 머물렀잖아요. 반면 지금은 여러 기기들을 이용해서 정치 참여의 방법이 조금 더 다양해지고,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정치에 접근을 하고 참여를 하면서 행동들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측면은 있겠죠. 그래, '정치 참여의 방식'이 조금씩 바귀고 있는 건 알겠어, 그리고 정부나 기업에서도 트렌드에 따라서 시도하는 건 알겠는데, 시민들이 그걸 일회성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그걸 통해서 어떤 부분에서 정치 참여에 관한 효능감을 느끼게 하고, 이게 또 다른 후속의 정치 참여로 이어지게 만들 것이냐, 이런 것들이 사실 잘 정착이 되고, 경험들이 쌓여야 시민의 력량도 강화돼서 '디지털민주주의'라는 단어가 더 이상 시민들에게 공허한 얘기로 들리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디지털민주주의로 인해 "우리 삶이 정말 실제로 바뀌고 있는 것인가?"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위치: 서울 중구 중림로7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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