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치는계란들의 역할 정하기
- 작성자: 자라나랏
- 작성일: 2023.08.16. 21:12
- 조회수: 418
안녕하세요? 청년참여연대입니다.
지난 8월 11일 금요일 저녁, 청년참여연대 캠페인어벤져스 젠더팀의 ‘2023 바위치기 캠페인‘의 세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플랫폼 혐오산업 문제를 드러내고 대안을 찾기 위한, 거대 바위에 부딪치려는 계란들의 모임이었는데요. 이번 모임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콘텐츠로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갈까를 논의했답니다. 청참 활동가 현민님이 모임 후기를 준비해주셨어요
바위치는 계란들의 역할 정하기🥚
청년참여연대 이현민
지난 청년참여연대 바위치기 캠페인 3차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3차 회의에서는 각자의 역할과 방향성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위치기 캠페인’은 플랫폼 기업의 혐오산업 문제를 다양한 측면으로 부각하는 캠페인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취지에 맞게 영상, 뉴스 기고, 웹툰 등을 통한 효과적인 홍보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출처= 페미사이드, 생존자인 우리를 응원해_2022.01.19 한겨레21>
저는 연주님이 참고 사례로 이야기해 주셨던 한겨레 ‘페미사이드 살아남기 시뮬레이션’이 인상 깊었습니다. 페미사이드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여성 살해’를 의미합니다. 시뮬레이션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뜻합니다. 이를 말 그대로 풀어보면 여성 살해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저는 ‘여성 살해’ 란 충격적인 주제로 게임을 만든 것에 놀랐습니다. 또한 저희도 이러한 파급력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와 같이 길거리에서 서명운동이나 판플랫을 나눠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시대인 만큼 조금은 더 세련된 방법으로 홍보를 해야 시민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 것이 영상, 뉴스 기고, 웹툰 이었습니다.
저희 팀원들은 각자 맡은 분야를 정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뉴스 기고, 웹툰, 기사를 한 명씩 전담하기로 했습니다. 각자가 부담감은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글을 쓰는 일, 영상을 만드는 일, 웹툰을 그리는 일 모든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 팀원들은 혐오표현 문제에 누구보다 책임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폐해를 막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렇다 보니 회의에서는 컨테츠 제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타는 회의 끝, 결의를 다지는 계란들🔥
저희 캠페인 이름이 바위치기 캠페인입니다. 팀원은 다섯 명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소수의 인원입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컨테츠가 세상을 바꾸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들을 기대하면서 이상 후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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