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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바위치기 캠페인의 첫 모임

  • 작성자: 청참연주
  • 작성일: 2023.07.24. 17:07
  • 조회수: 208

안녕하세요? 청년참여연대입니다.

청년참여연대 캠페인어벤져스 젠더팀은 올해 플랫폼 혐오산업에 문제제기하는 ‘2023 바위치기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7/18 목요일 저녁, 캠페이너들과의 첫 모임을 가졌는데요. 첫 시간에는 청년참여연대 활동 소개와 함께 ‘나는 왜 온라인혐오에 대응하는가’ 질문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플랫폼의 ‘혐오산업’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도 확인했답니다.

바위치기 캠페인에서 함께 나누었던 질문과 고민을 나누고자, 참가자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청참 활동가 유은님께서 이번 후기를 준비해 주셨답니다.


바위치는 계란들, 우리가 모인 이유

청년참여연대 활동가 유은

온라인 공간도 삶의 한 공간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의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반응을 일으키는데 주로 자극적인 내용의 혐오, 비하, 욕설이 많은 조회수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산업화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플랫폼은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존중하는 소통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정보와 소통을 위해 찾은 온라인 공간에서 혐오표현은 고립감, 불안, 소외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혐오산업을 활성화하는 기업의 판입니다.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제기 하고자 ‘2023 바위치기캠페인’에 모였습니다.

온라인혐오 정의와 사회적 인식 확인하기

국내에서는 혐오표현을 성별, 장애, 종교, 나이, 출신지역, 인종, 성적지향 등을 이유로 어떤 개인, 집단에게 ① 모욕, 비하, 멸시, 위협 또는 ② 차별, 폭력의 선전과 선동을 함으로써 차별을 정당화, 조장, 강화하는 효과를 갖는 표현으로 정의합니다. (「혐오표현 리포트」 2019, 국가인권위원회) 유튜브, 트위터, 메타 등 해외 플랫폼 기업,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국내 기업 내 혐오표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그 영향을 크지 않습니다.

<출처 = 2022년 혐오표현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_2022.12. 문화체육관광부>
<출처 = 2022년 혐오표현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_2022.12. 문화체육관광부>

혐오표현을 접해 본 경험은 82.4%로 오프라인(76.75)보다 높았으며 온라인으로 접해 본 경로로는 온라인 뉴스 기사, 온라인 카페/커뮤니티, 개인방송 사이트 순이었고, 오프라인은 대중매체, 공공장소, 학교/직장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상은 정치적 이념 또는 지지 정당이 다른 자가 제일 많았으며 온라인에서는 여성이, 오프라인에서는 노년층이 그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이러한 혐오표현에 대한 심각성 인식 수준은 매우 높았으며 이유는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러한 혐오표현 법적 규제에 대한 찬반 의견은 찬성 80.6%, 반대 19.4%로 반대 이유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으므로’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러한 통계 결과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지점에 대해 공감을 하였습니다. (2022년 혐오표현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_2022.12. 문화체육관광부)

앞으로의 과제, 다양한 사례 수집하기

이러한 현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판’을 까는 기업입니다. 바위치기 캠페인에서는 문제제기를 위해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고등학생 투신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우울증 갤러리를 주목했습니다. 이곳은 최근 사건 이외에도 계속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YouTube 일부 채널이 지속적으로 제목과 썸네일이 혐오표현이 포함된 채로 게시되었으며 이를 이용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수입을 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례를 위해 모니터링과 자료를 수집할 것이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알릴 것입니다. 영상콘텐츠, 언론기고, 홍보 확산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고자 합니다.


2023 바위치기 캠페인의 활동,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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