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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사과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된다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나무에 못을 박았다가 실수로 박아서 빼도 그 자리에는 못 자국이 남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그것은 인격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복된 행동은 그 자체로 그 사람을 드러낸다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가슴속에 못자국이 남은체 사회적경제를 떠나는 활동가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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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경제내의 문제를 공론화한 성명서에 대하여
연대회의는 '사람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된 이번 공론장에서 연대회의는

1) 활동가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사회적경제에 왔는지
2) 활동가들이 언제 실망하고 자부심을 잃는지
3) 그럼에도 사회적경제에 남아있는 이유

이 세 가지에 대해서 활동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아진 이야기와 우리의 '사회적경제'정체성에 기반하여 개선된 문화를 조성해나가고자 합니다.

개선된 문화속에서 무엇보다도 '사람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진정한 사회적경제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사람을 대하는 철학과 태도를 살피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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