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25] 첫 번째 모임

  • 작성자: 나기_
  • 작성일: 2023.06.25. 23:30
  • 조회수: 387

🛳️ 첫 번째 모임, 이렇게 진행했어요-                                                                                                                                                                                             

   

 

  • 일시 : 2023.03.25.(토) 10:00~16:00
  • 장소 : 망원역 인근 일터문화공간
  • 참석자
    • 가령, 곽지현, 거북, 글로리킴, 나기, 리디아, 마차, 빵장, 수호, 쑥채, 신은미,
      엘리스, 여현, 우디, 유혜인, 이미, 짠뜨리, 천예원, 트리, 포터, 하지예, 해피그린
  • 모임 요약
    • 실험실 첫 모임 첫 만남! 🙌
    • 강의를 통해 그린워싱의 개념과 쟁점 이슈를 학습해보았음.
    • 각자가 발견한 그린워싱 이슈를 워크시트에 기록하고 그룹별로 문제의식을 나눠보았음.




 

커뮤니티룰 함께 만들기

 

'그린이지 프로젝트'가 안전하고 협력적인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의견과 기여로 함께 지킬 약속문(행동강령)을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완결된 약속이 아니라 계속해서 들여다보고 자유로운 제안을 통해 개선해나가고자 '커뮤니티룰0.9'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린이지 프로젝트 커뮤니티룰0.9

  •  ✅ 우리의 공간은 다양하고 평등한 시민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이 되어 공통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이를 토대로 연대하며 확장하는 안전가옥입니다.
    • 우리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공간을 지향합니다. 모두가 편안하기 위해서 어떠한 종류의 차별과 혐오도 배격하고, 더 나아가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합니다. 편안함 속에서 대화하고 성장할 수 있을 때 가장 의미있는 결과가 나온다고 믿습니다.
  • ✅ 우리의 공간은 n개의 이야기가 순환되며 확장되는 유기적 공간입니다.
    • 각자의 고유한 경험을 공유하고, 연결하고, 확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향합니다. 함께할 때의 가장 큰 이점은 다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름을 환영합니다.
  • 우리의 공간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입니다.
    • 편안한 마음으로 누구든 방문할 수 있도록 내 생각이나 의견을 언제든지 공유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에 대해 나의 의견도 전하고 다시 수용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 됩니다. 같이 모여있지 않아도 플랫폼에서 만나 언제 어디서든 소통하고 연결되는 느슨함을 지향합니다. 느슨하지만 끊어지지 않는 만남은 신뢰를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누구에게나 배우겠다는 열린 마음으로 용기를 냅니다.
    • "마음"의 자세 - 열린 마음, 배움의 자세, 용기 내기 - 를 가집니다.
  • 용기있게 꺼낸 생각과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의 자세로 설득당해봅니다.
    • "대화"의 자세 - 일단은 다 꺼내보고, 존중의 자세로 기꺼이 경청하고 설득당해보는 자세를 가집니다.
  • 나의 역할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무엇이든 해봅니다.
    • "행동"의 자세 -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거라도 찾아보는 자세를 가집니다.
  • 우리가 말할 때는 서로의 속도가 다름을 인정합니다.
    • 동등한 발언기회와 시간을 갖고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들을 때는 동의의 몸짓(끄덕끄떡, 눈빛교환)으로 경청합니다. 우리가 듣고 말할 때는 내가 항상 옳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평가하지 않으며 서로 의견이 다를 때는 서로 더 이해하려는 자세를 갖습니다.
  • 각자가 알고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공유합니다.
    • 서로의 지식을 모아서 더 좋은 활동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근거로 판단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식을 공유하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활동을 함께 해나갑니다.
    • ‘알고 있는 것’의 정의와 범주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지식뿐만 아니라 서로의 관심사, 사소한 정보, 경험 등을 모아 다듬어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갑니다.
  • 궁금하거나 어려운 것도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듭니다.
    • 낯설고 어려운 것은 옆사람에게 물어보며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소하고 당연한 질문들도 환대받을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듭니다.
    • 서로의 속도는 모두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누군가 너무 빠르다면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을까요?’ 물어봅니다.




 

[강의] 데이터! 공익데이터! 데이터 액션!

 

 

 

데이터는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울까요? 우리는 데이터를 얼마나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활동에 앞서 데이터의 개념을 이해하고,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해석하거나 부여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일상에서 각종 데이터가 넘쳐나지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기는 어려운 세상입니다. 정부나 공공기관, 일부 기업만이 소유하고 있는 데이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에게 공개되고 모두가 접근해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재로서의 공익데이터의 필요성을 고민하고, 이야기했습니다.

관련해 빠띠의 공익데이터 활동의 프로세스와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고, 분석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데이터 액션(실천활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 활동 사례들을 통해 이번 실험실은 어떤 활동이 가능할까 어렴풋이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강의] 그린워싱,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정확히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그린워싱인가?" 어렴풋이 알지만 복잡하기도 하고,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고를 때 일일이 따지지 않는 개념과 기준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그린워싱이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님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고민과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린워싱은 쉽게 말해 '친환경적인 것처럼 드러내는 행위 혹은 반환경적인 것을 감추는 행위'입니다. 소비자와 투자자를 기만하는 행동이죠. 그 안에서도 '그린크라우딩', '그린라이팅', '그린시프팅' 등 다양한 유형들이 있다는 것과, 국내 관련 제도 및 현황(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워크숍] 그린워싱 문제 발견하기, 공감하기

 

     

 

마지막 세션에서는 평소 환경 분야에서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강의를 들으며 새롭게 생긴 고민을 꺼내놓았습니다. 개인별로 발견한 문제를 워크시트 문서에 작성하며, 해결하고 싶은 핵심 문제와 문제가 일어나는 구체적인 상황을 생각해보았어요. 그렇게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룹별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관심과 문제의식에 공감하기도 하고, 궁금한 것들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것도 그린워싱이라고 할 수 있나..?" 아직은 헷갈리는 부분들도 해소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무독성이나 생분해와 같은 광고 제품들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기만"이라는 분명한 결론을 낼 수 있는 이슈들도 있었고요.

다음 모임에서는 각자의 관심을 모으고 좁혀보면서 공동의 문제의식과 데이터 액션 플랜을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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