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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면 부산에 대해 나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안기간: 2021.06.06. ~ 2021.06.06.
  • 작성자: 민트
  • 작성일: 2021.06.06. 17:05
  • 조회수: 242
서울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 거절한 분의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있어요. 서울에서 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여러명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보다, 부산에서 자신이 관계를 이어온 훌륭한 구성원들과 내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고요. 그 점에서 내 일과 주변인에 대한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어요.

 

부산에서 일을 하다가 서울에 가면,

부산(지역)에서의 경험은 서울에서의 경험을 가진 사람보다 

능력치가 낮다는 평가를 많이 받거나, 경력(경험)으로 인정 안 해주는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그렇게 서울에 가게 되면 지역에서보다 지위나 권한이 매우 낮아지거나 좁아지겠죠.

 

이렇게 서울에 가려다가 포기를 결심하는 과정 속에서

직접 부딪혀보기도 전에, 같은 분야인데도 서울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내 능력이 부족한 것만 같은 경험,

그러다 지역에서 일하는 나 자신이 작아보이기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예시로, 서울에서 꾸리는 인력보다 지역에서 더 적은 인력풀로

더 넓은 범위의 일을 하면서 배우는 게 더 많기도 한데 말이죠ㅠㅠ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자각하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심을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

그리고 부산 청년들은 어떤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지

자신의 분야에 대해 얘기하고 공유하며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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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 미타 2021.06.06. 17:08

    "직접 부딪혀보기도 전에, 같은 분야인데도 서울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내 능력이 부족한 것만 같은 경험,

    그러다 지역에서 일하는 나 자신이 작아보이기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너무 공감하는 이야기에요..... 내가 사는 지역과 지역의 인프라가 작아서 내가 하는 일조차 작아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