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권역별 활동] 도림천권역 활동내용

  • 작성자: 라온
  • 작성일: 2021.09.14. 23:45
  • 조회수: 526

10/5 4차 숙의워크숍

 

1. 참석현황  

  • 참석 : 강멋짐님, 돌담길님, 파워님, 햄도리님, 깨비님, 모스님, 라온
  • 불참 : 토리맘님

 

2. 자기소개

  • 강멋짐 : 도림천 산책에 참여하지는 못했고, 타권역 산책으로 샛강을 다녀왔다. 도림천은 놀이시설이나 QR 등이 있어서 도심에 있는 느낌이 강한데 비해서 샛강은 자연생태 그대로였던 모습이 신기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도림천에도 도심과 자연생태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 돌담길 : 평소에 도림천에 관심이 있고 자주 산책을 해 왔다. 타권역 산책으로 안양천을 했는데, 마을해설사의 영등포 유래를 흥미롭게 들었다. 도림천 산책 후에는 영등포 청소년 수변탐사대를 제안했었고, 안양천 산책 후에는 도림천 교각 밑을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밝게 채색하는 것을 제안했었다.
  • 깨비 : 도림천과 안양천을 산책했고, 얼마 전 다른 곳에서 도림천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도림천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많이 듣고 왔다. 오늘 그 부분을 같이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다.

 

3. 제안 발표&피드백 후 제안 발전

  • 돌담길 <청소년수변탐사대 만들기>

    • 깨비 : 중3인 자녀에게 물어봤을 때, 참여해 볼 의사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 라온 : 이번 수변탐사대도 청소년 연령에도 오픈되어 있었지만 접수된 인원은 없었다고 들었다.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수변탐사대 모집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인지 궁금하다.

      • 돌담길 : 성인들이 보는 것과 청소년들이 보는 관점은 또 다를 것이다. 탐사대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수변을 중심으로 주민으로서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 모스 : 청소년들도 연령대가 다양한데 그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역동들도 궁금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을 매개로 활동을 하면서 또래 청소년들과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효과가 될 수 있겠다.

▶ [제안 발전] 더 고민하여 수정해 최종 제안글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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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비 <밝은 분위기의 도림천>
    • 강멋짐 : 신림 쪽의 도림천은 그렇게 어둡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하나의 천으로 이어진만큼, 연결되어 균일하게 조명설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
    • 라온 : 아주 밝게 비추는 조명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어떤 조명일지 궁금하다
      • 깨비 : 처음에는 밝은 그림을 생각했었는데, 바닥을 비추는 조명(로고젝터)을 활용하여 밝게하면 분위기가 좋아질 것 같다. 구간별로 다른 느낌으로 꾸며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라온 : 로고젝터로 예쁜 그림을 보여주어도 좋겠다.

  ▶ [제안 발전] 색깔을 생각해 보았고, 워드로 별도 정리 중으로 나중에 최종제안으로 수정하여 올리겠다.

 

  • 강멋짐 <자연환경을 이용한 생태놀이터 조성>
    • 햄도리: 시민 참여적인 부분이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좋다. 샛강이나 안양천에 비해서 도림천은 너비가 좁다. 그래서 참여할 만한 놀이터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모스: 공간 규모가 작다고 하더라도 소규모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 라온: 풀만 무성히 자라고 방치되어 있는 공간이 아쉬웠다. 이 곳이 생태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도림천이 상습침수지역이니만큼, 이 곳에 구조물이나 내용물이 침수를 겪고 난 후에도 무리없이 계속 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이 추가되면 좋겠다.
    • 모스: 침수되고 물이 빠져나가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물이나 수생식물 같은 것들을 잘 활용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이 제안의 대상은 가족단위일지 어린아이일지 조금 더 정돈되면 좋겠다.

▶ [제안 발전] 처음에는 대상자를 어린이로만 생각했었는데, 흙을 만지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겠다는 생각에 대상자를 확대하였다.

 

  • 햄도리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씨앗&꽃 심기>
    • 햄도리: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수변에 식물을 직접 심는 활동을 제안을 했다. 그런데 식물을 심는 것을 공공근로자 분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제안의 내용은 그들의 일자리를 뺏는 건 아닌지 고민이다.
      • 모스: 대규모로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고, 식물을 심는 정도는 아이들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 라온: 지난 워크숍 때 돌담길님 피드백처럼 식물을 심고 참여자의 이름표를 달아주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고, 도림천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꺼리"를 제공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 모스: 햄도리님이 오히려 수변 생태계를 해치지 않을까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수종을 잘 선택하거나 오래 살 수 있는 식물 또는 수변에 적합한 식물을 잘 선택해서 심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겠다.  

▶ [제안 발전] 참고사례로 초등학교 인성프로그램으로 다육식물 심기한 사례를 찾아보았고, 최종제안 수정은 정리하여 올리겠다.

 

  • 파워 <시설 확충>
    • 구로구에서 관리하는 건너편은 운동기구가 있고 농구대회도 있다. 반면에 영등포구에서 관리하는 도림천에는 이런 시설이 너무 부족하고 길과 꽃만 있다.
      • 돌담길: 도림천 건너편 구로구 쪽은 풋살장, 농구장과 같은 시설이 잘 되어 있다.
    • 신도림에서 신정교 구간에 겨울이 되면 구로구 쪽에서는 눈썰매를 탈 수 있도록 기구가 제공이 된다. 그런데 영등포구 쪽에는 아무런 프로그램이나 시설이 없다는게 아쉽다.

 

4. 회고 

  • 라온 : 처음에 단순히 "이랬으면 좋겠다." 했던 의견들이 상호 피드백하고 덧붙이면서 구체화될 수 있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햄도리 : 하천을 지나다가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것도 회의를 거쳐서 뭔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된 점이 좋았고, 직접 만나서 할 때보다 온라인으로 하니까 아이디어가 덜 떠오르는 것 같아서 아쉽다.
  • 파워 : 안양천과 도림천을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서 반가웠다. 바쁜 일로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어서 오늘 자리가 다소 서먹하기도 했고 준비가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 그래도 오늘 좋은 아이디어 듣고 좋은 시간이었다.
  • 강멋짐 : 온라인으로 하다보니까 피드백이 상호 활발하게 잘 이루어지지 못해서 토론보다는 자기 의견 발표하는 느낌이어서 좀 긴장이 되었다. 마지막 워크숍 때 모두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다른 분들 제안 올려주시면 모두 댓글 달겠다.
  • 모스 : 처음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에서 조금 더 살을 붙이고 정돈해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 바로 바로 피드백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서로 마음을 보태주고 머리를 맞댈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있는 지점으로 남는다.
  • 돌담길 : 경청해서 듣느라 긴장을 했었다. 제안은 좀 더 수정해서 최종제안 올리겠다.

 

5. 기타

  • 최종 제안글 업로드 방식 및 기한 안내
  • 최종 제안 발표 워크숍 안내

 

 

9/25 3차 워크숍 

         <타권역 산책>

 

  1. 참석현황

  • 참석 : 루아흐님, 호랑나비님, 모스님, 라온님
  • 불참 낚시꾼님

 

2. 자기소개

  • 루아흐 : 안양천권역 소속으로 문래동에 30년 이상 거주하면서 안양천의 변화되고 있는 모습과 변화되고 있지 않는 모습들을 봐오면서 느낀 점들을 제안하고 싶고 나누고 싶다.
  • 호랑나비 안양천권역 소속으로 문래동에 살고 있고 안양천과 더불어 도림천을 산책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
  • 모스 : 빠띠 퍼실리테이터로 제안워크숍 진행을 맡았다.
  • 라온 시민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고 기록을 담당하고 있다.

  

3. 제안을 위한 자원 나눔

  • 루아흐 < [안양천권역] 편의시설 확충 >
    • 변화없는 안양천을 보면서, 특정 그룹보다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활성화 공원이 되길 바란다. 
    • 어른 남자들만 즐기는 운동시설이 아니라, 미니축구장 또는 잔디공원, 배드민턴과 같이 어린 아이에서부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화되길 바란다.
    • 공동체 텃밭으로 안양천이 많이 거론되었었는데, 상습침수지역과 토질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안된다는 장벽에 부딪치곤 했다. 하지만 목동 쪽은 꾸준하게 시도하여 현재는 텃밭이 자리 잡았다. 행정에서 꾸준한 시도와 관리가 필요하다.
    • 벚꽃길 외에는 시민들이 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이 없다. 여유로운 나대지를 활용하여 한강까지 가지 않더라도 안양천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주차장도 확보가 되어야 하고,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도 설치되어야 하겠다.
    • 나대지로 방치하기 보다는 정원을 가꾸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 외래종이 많아서 유발되는 문제들도 잇따른다. 산이 없는 영등포는 천 주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나무를 많이 심어서 그늘이 만들어지면 별다른 시설이 없어도 그곳에서 휴식도 취하고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 난지 캠핑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안양천에서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지면 좋겠다. 
    • 목동 쪽의 안양천에는 논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벼농사를 몇년동안 하다보니 그곳에 개구리와 우렁 등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생태적으로도 좋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자원 나누기]

      • 라온문래동에 도시 텃밭이 굉장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곳이 없어질 예정인데, 안양천에 텃밭이 가능하다면 정말 인기가 좋을 것 같고, 이걸 계기로 안양천을 찾는 사람도 많아질 것 같다.
      • 루아흐: 어린 아이들을 위한 큰 놀이터나 겨울에 시청 앞 광장에 스케이트장처럼 안양천도 충분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로구나 양천구 목동처럼 여름에는 수영장 시설을 마련하거나 겨울에는 눈썰매장과 같은 가족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지면 좋겠다.
      • 라온: 캠핑장이나 바베큐장 시설이 마련된다면 영등포구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흥미롭다.

 

  • 호랑나비 < [안양천권역] 별빛내리는 다리 >
    • 다리 밑은 어둡고 음침한 기분이 들어서 그곳을 지나기 꺼려진다. 다리 밑을 아주 환한 불빛이 아니라, 별빛 같은 등을 설치하여 다리 밑에서 별빛을 보는 기분을 느끼며 쉬거나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하면 좋겠다.

[자원 나누기]

      • 루아흐: 다리 밑에 사고도 종종 있었는데, 밝아지면 좀 더 안전할 거라는 기대가 된다.
      • 루아흐: 다리 밑에 숭어와 잉어 같은 물고기들이 꽤 있다. 잡아보기만 하고 놓아주는 형태로 낚시 체험 또는 생태학습과 같이 무언가 체험하고 재미를 제공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 호랑나비 <물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개울>
    • 물을 보는 느낌도 있지만, 자연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물에 손과 발을 담가볼 수 있는 실개천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자원 나누기]

      • 호랑나비: 양천구의 안양천에는 실개천이 흐르게 조성되어 있다. 
      • 루아흐청계천에는 수돗물이 흐른다. 안양천의 물은 깨끗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 물을 이용한 개울에 손과 발을 담그는 것은 꺼려질 것 같다.

 

  • 호랑나비 <축구장 활용도 높이기>
    • 파크골프장에 잔디를 조성한 것처럼, 축구장 2개 중에 하나라도 잔디를 조성하여 공연이나 아이들이 잔디에서 놀 수 있도록 축구장의 활용도를 높이자.

[자원 나누기]

      • 루아흐: 안양천에 체육시설은 많은데,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없다. 한켠에 미니 축구장을 만들어서 어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병행 운영되도록 하면 좋겠다.

 

4. 회고

  • 루아흐: 안양천권역 소속이지만 오늘 도림천을 보고 도림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하지만 오늘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부분들로 바뀌어 가는 안양천이 되길 기대한다.
  • 호랑나비: 루아흐님의 경험담과 제안들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도림천 산책을 통해서 도림천에 비해서 안양천은 매우 넓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는데, 넓은 부지라는 강점을 가지고 하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담는 안양천을 기대해 본다.
  • 모스: 이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셔서 이 지역의 변천사를 잘 알고 계시는 두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흥미롭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라온: 안양천의 체육시설에 대한 아쉬움에 대하여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에 흥미롭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5. 기타

  • 개인미션 해보기
  • 자유게시판에 타권역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댓글 남기기
  • 권역별 숙의 워크숍 예정 안내

 

 

9/11  2차 워크숍

 

1. 참석현황  

  • 참석 :  깨비님, 돌담길님, 햄도리님, 모스님, 라온
  • 불참 :  강멋진님, 토리맘님, 파워님

 

2. 자기소개

  • 깨비 : 목동에 거주하고 있고, 평소에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을 거쳐 선유도가 있는 한강까지 다녀오곤 한다. 자주 지나던 곳을 다른사람들과 함께 다시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수변탐사대에 참여하게 되었다. (닉네임의 의미)는 아들의 송곳니가 나오면서 도깨비의 '깨비'라고 부르면서, 그 별명을 따라서 짓게 되었다.
  • 햄도리 : 광명에 거주하고 있고, 평소에 안양천을 자주 찾는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고 광명에서부터 안양천을 지나 한강까지 라이딩을 즐기곤 한다. 수변에 대하여 보고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 (닉네임의 의미)는 어렸을 적에 햄스터를 키웠었는데,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햄도리'라는 닉네임을 만들었다.
  • 모스 :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도림천권역의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았다. (닉네임의 의미)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이끼처럼 굳세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끼'의 영단어인 moss에서 '모스'라고 닉네임을 정했다.
  • 라온 : 시민 퍼실리테이터로 수변탐사대에 참여하게 되었다. 5개의 수변권역 중에서 거주지에서 가장 인접한 도림천에 대해서 더 궁금하고 더 알고 싶어서 도림천권역에 지원하였다. '라온'은 순우리말로 '즐거운'이라는 뜻으로, 이 닉네임으로 활동할 때 즐겁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3. 제안공유 

  • 깨비 <밝은 도림천
    • 오늘 처음 접한 도림천은 어둡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특히 교각 밑은 너무 어두워서 밤에는 지나다니기에 무서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각 밑 공간에 밝은 페인트칠이나 간접조명, 로고젝터와 같은 것을 설치하면 산책을 할 때 훨씬 밝고 경쾌한 도림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자전거 길은 잘 조성되어 있지만 그 외에 청소년들이 즐기거나 활동할 만한 운동공간이나 시설이 전혀 없어 보였다. 안양천 만큼의 넓은 공간이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작은 규모라도 청소년들이 지나가다 즐길 수 있을만한 시설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돌담길: 밝은 색의 동심을 유발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면 범죄율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제안내용처럼 밝은 벽화를 그려 도림천의 어두운 느낌을 바꿔볼 수 있을 것 같다.
      • 햄도리: 단지 걷기만을 하는 도림천이 아니라, 청계천의 빛축제와 같은 즐길거리가 만들어지면 도림천을 걸으면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돌담길 <청소년 수변탐사대> 
    • 청소년 수변탐사대를 기획하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접하면 수변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제안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산책과 더불어 수변문화활동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돌담길 <비상벨> 
    • 산책하다가 위급상황 시에 누를 수 있는 비상벨이 곳곳에 설치될 필요가 있다. 눈에 잘 띄도록 설치하여 사람들이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 햄도리 <자연과 공생하는 씨앗 심기> 
    • 수변에 어울리는 나무나 식물들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심어보는 활동이 있으면 어떨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걷다가 내가 심은 식물이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 반갑고 재미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씨앗 심기 활동이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하는 것인데, 오히려 이 활동으로 생태계가 더 파괴되고 그곳에 살고있는 동물들이 떠나가는 일이 생기는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 돌담길: 내가 심은 식물에 내 이름의 푯말을 세워주면 더 좋겠다.
  • 햄도리 <시민참여형 콘서트> 
    • 산책하면서 교각 밑에서 음악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다. 현재는 코로나라는 걸림돌이 있지만, 그 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참여하는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의 행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돌담길: 음악회와 분야는 다르지만, 영등포구육상연합회에서 걷기와 달리기행사를 한다. 시민참여형 행사로 더불어 생각이 났다. 
  • 햄도리 <지하철 소음 활용> 
    • 산책하면서 지하철 소음으로 마을해설사의 설명을 잘 듣지 못한 때가 있었는데, 지하철이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할 수 있는건 없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 깨비:  서서울호수공원에는 비행기가 지나갈 때, 음파진동에 따라 물이 쏘아지는 분수가 있다. 이런 종류의 시설이 도림천에도 지하철 소음을 이용해 만들어 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4. 회고 

  • 깨비 : 가을이라 좀 시원한 산책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건강을 위해 마음먹고 일부러 걷기도 하는데 오늘 마을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돌담길 : 이런 탐사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 나 혼자 산책하던 것과는 달리 함께 알아가면서 문제점을 알고 개선점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 기대와 흥분으로 즐거웠다. 앞으로 산책하면서 이제까지와 같은 길인데도 새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햄도리 : 영등포의 역사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지하철 소음 때문에 잘 듣지 못해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던 점이 아쉽다.
  • 모스 : 영등포라는 지역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을해설사의 설명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제안 워크숍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도 있고 새로운 부분도 있는데, 앞으로 이 이야기들을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게 될지 그리고 타권역 분들이 어떤 댓글들을 달아주실지 기대가 되는 마음이다.
  • 라온 : 도림천 구간 중에서도 대림역~신도림역 구간은 오늘 처음 걸어보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강은 유원지라면, 도림천은 생활권과 밀접한 곳이기에 주민들이 이 곳을 자주 찾고 이 곳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도림천의 내용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논의들에 더욱 기대를 가져본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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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 )

  • 루아흐 2021.09.16. 10:12

    문래동에서 도림천이 거리는 가까운데 접근하기가 수월하지가 않아서 차로 지나다보기만하고 걸어보진 못한곳이라 접근할수있는 육교나 시설이 확충되길 바라봅니다~♡

    대댓글
    라온 2021.09.18. 15:14

    @루아흐 맞아요~~!! 도림천은 생활권과 밀접한 수변인만큼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진입로가 곳곳에 눈에 띄게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 돌담길 2021.09.15. 16:54

    정리 잘 해주셔서 참석자들의 말들이 더욱 보배롭게 돋보입니다 참석하고 진행해주시고 정리해서 글 올려주신 분들 께 감사드립니다 뵙게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즐거운 자리가 되어 모두들 좋은 의견 주시는 토론장이었습니다

    대댓글
    라온 2021.09.15. 17:07

    @돌담길 저도 감사드려요~* 적극적이고 다채로운 피드백해주신 덕분입니다~^^

    대댓글
    돌담길 2021.09.15. 17:54

    @라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