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권역별 활동] 한강권역 활동내용

  • 작성자: 퐁당★
  • 작성일: 2021.09.14. 19:59
  • 조회수: 509

10/5  4차 숙의워크숍

 

1. 참석현황  

  • 참석 : 동방삭님, 블리스님, 은님, 이레님, 솜님
  • 불참 : 제리님

 

 

2. 자기소개

  • 은 : 선유권역 다녀옴. 속속들이 알 수 있고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끼리 산책하는 줄 알았는데 마을해설사분이 꼼꼼하게 해설도 해주셔서 생각지 못했던 의견을 생각하게 되었다. 참가했던 권역분들이 주민이어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모르는 일화나 얽힌 스토리,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 부분이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안서 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블리스 : 은님과 함께 선유도권역을 다녀왔다. 선유도는 처음 가보았음. 타지인이 볼 때 한강이라고 하면 반포, 뚝섬을 많이 갔다. 선유도는 그동안 갔던 곳들과는 다르게 계획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 자연적으로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아이들과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모래와 물이 흐르는 곳들이 있어서 잘 꾸몄다고 생각을 하였다. 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근처 거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선유도를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다. 한강의 의미와 달라서 무척 좋았다.
  • 동방삭 : 한강 여의도 지역을 같이 다녔다. 그리고 워크숍 할 때 블리스님이 꽃밭 이야기했는데 계절마다 특징 있는 꽃밭 이야기가 좋았다. 산책을 가면 사진을 정말 많이 찍는데, 여의도는 사진 찍을 때 63빌딩을 배경으로 찍거나, 꽃과 보리밭 조성된 곳을 배경으로 찍는다. 그래서 꽃밭 아이디어를 제안을 해준 게 가장 좋았다. 닉네임이 기억나진 않지만 걷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방안들을 모색해보는 제안(제리님 제안)을 해준 것도 좋았다. 좋은 의견들을 제공해 주셔서 이 모임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솜 : 혼자가 아닌 함께 해설을 들으면서 한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워크숍에 가서 내가 생각 못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면서 새로움을 느꼈다. 이런 워크숍을 통해 우리 한강이 정말 좋아지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런 자리가 정말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3. 제안공유 (1,2차 피드백 후 최종제안)

  • 블리스<대단지/큰 공간을 활용하여 큰 꽃밭을 조성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parti.mx/post/WBTiohygsmu0IUNUYCUe
    • 처음 생각은 꽃밭을 크게 만들어서 꽃을 여러 개 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견을 듣다 보니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큰 규모의 특정 공간을 정해서 자연친화적으로 집중적인 그런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차별화되는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레 : 한강 전역을 대상으로 하기 보단 현실적인 것 같다. 공간이 주는 특별함을 가질 수 있는 제안인 것 같다. 공간

안에 사계절을 담아서 보여줄 수도 있고, 한강의 스팟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계절을 살려서 만들고, 계절에 맞

춰 피는 꽃들의 이름도 알 수 있다면 좋겠다.

 

*1,2차에 대한 피드백 사항

      • : 무난하고 현실적인 제안이다. 큰 꽃밭을 조성할 때 다양한 꽃을 심어야 할텐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계절에 맞게 구획단위대로 나뉘는 건지, 그렇게 하면 큰 꽃밭이 충분히 가능한지를 구체화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 이레 : 계절에 맞게 피고지고 하는 꽃을 활용해서 만들어보면 좋겠다. 이런 것들을 풀어서 설명하면 읽는 분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강을 두 번 산책했는데도 꽃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한강은 걷는 길이 많아서 나무를 활용한 그늘막이 있으면 좋겠다.
      • 여름 : 공감을 많이 했다. 이번 주에도 한강을 다녀왔는데 꽃은 없고 파란 잔디만 있어서 아쉬웠다.
      • 동방삭 :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많이 심는다. 코스모스 대단지도 있고 보리밭도 조성되어 있다. 백일홍도 심어져 있다. 원효대교 밑에서 서강대교 밑에까지는 꽃들을 심어 놓긴 했다. 서강대교 지나서 수영장 옆에 ‘자연학습장’이라는 나무와 꽃들을 심어놓은 조그만 수목원 같은 곳이 있었다. 사계절 꽃을 피우는 나무들만 심어놓을 수는 없으니 계절에 맞게 피는 꽃들을 어우러지게 심어서 자연스럽게 나무와 꽃 이름도 알게 되었다. ‘자연학습장’이 두 군데나 있던 장소가 지금의 한강으로 바뀌면서 없어졌다. 꽃밭은 지금도 있긴 하다. 블리스님이 제안한 것처럼 체계적인 꽃밭이 조성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적극적인 찬성을 보냈다.

 

  • 은<현대적 이미지를 차별화한 미래도시 한강, 디지털 문화박물강> https://parti.mx/post/ZEX19v5gsPULrnEquHHZ
    • 동시간에 모이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는 동방삭님의 의견을 듣고 제가 제안했던 AR공연과 관련한 앱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고민해봤다. 앱을 만드는데 예산 할애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지역에서 키워지고 있는 스타트업과 연결하여 개발하면 좋지 않을까? 앱의 설치는 영등포유튜브를 통해 안내한다. 함께 모이지 못하는 지금 이시기에 앱을 통해 방안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한강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추가 제안했다.
    • 실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AR 카메라로 보면 한강에서 이루어지는 있는 공연을 애니메이션이나 여러 촬영물로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것을 첫 번째로 내세웠다.
    • 지금 있는 QR코드의 단점을 보완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민들이 QR을 어떻게 발전시킨다는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 제안했다. 

*1,2차에 대한 피드백 사항

          • 동방삭 : 이 제안을 보고 은님의 제안이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설이나 도슨트는 정해진 시간에 가지 못하면 못 듣는다. 이런(QR)걸 활용한다면 궁금한 것은 바로 알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으니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다. 다만 콘텐츠를 얼마나 풍부하게 하고, 사람들이 활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느냐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 동방삭<영등포 한강 역사관 설치> https://parti.mx/post/WdMZIxpaB2x87TUeVqp1

    • 처음에 야외에서 영상 상영은 하절기에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밤에 가보니 조명문제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하절기는 저녁8시까지 환하기 때문에 영상상영하기에 적당치 않다. 가족들은 낮에 많이 올텐데 영상을 낮에 상영하면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 그래서 부스를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가칭으로 ‘한강 여의도 역사관’, ‘작은 역사관’으로 해서 가건물 생각도 해보았다.
    •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한강은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지고, 근현대사의 생생한 현장이다. 여기와 관련된 역사적인 내용, 문화적인 내용, 시·그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냥 와서 놀다가는 걸로만 아니까 아쉽다. 가족단위로 오는 아이들은 숙제에 도움이 되기도 할텐데, 작은 역사관을 만들어서 영상관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설명이 없어도 영상을 통해서 한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사진만 전시해도 된다. 설명을 간단하게 덧붙이거나 QR코드를 활용해도 될 것 같다. 
    • 낮시간에는 자원봉사자나 도슨트를 배치해도 좋을 것 같다. 30분에서 1시간만 설명을 들어도 한강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어른들, 국내외 관광객까지 포함될 수 있다. 
    • 기대효과는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 건전하게 공간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의도가 이런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작년 초에 시작된 영등포문화해설사 활동이 코로나로 인해 멈춘 상태이다. 여의도에 이런 공간이 생긴다면 영등포문화해설사 활동이 시작될 수 있을 것 같다. 
    • 현재 역사박물관에서 여의도 특별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에 있는 영등포관광정보센터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관광정보센터의 크기 정도면 여의도 한강에도 설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타임스퀘어 앞에 있는 것보다 한강의 현장에 있는 것이 활용도가 더 높을 것 같다. 

     

              *1,2차에 대한 피드백 사항

        • 여름 : 풍부하게 제안을 하셔서 제가 생각한 것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빔을 쏘는 부분을 내 아이디어와 합치면 내용이 엄청 방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 이레 : 동방삭님의 컨텐츠 방식이 다양해서 그것만 믹스에 전달이 잘 되어도 풍성한 제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여름<걷고싶고 보고싶은 랜드마크 다리> https://parti.mx/post/HsWfgpaVWTcsftwl1X7F
    • 이레님이 알려주신 인천내항 사일로벽화를 찾아보니 독일에서 상도 받은 곳이다. 한강의 다리가 더 발전된다면 인천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갖게 될 것 같아서 참고하기에 좋은 정보였다.
    • 기대효과를 쓰면서 홍보 창구를 좀 더 발전시키면 설득력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심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실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걸 어필하면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대상자는 직접 대상자인 이용 시민과 간접 대상자인 운전자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깜깜한 밤에 반짝이는 다리를 보면 시민들은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이다. 운전자들은 다리를 지나면서 각 다리의 테마를 궁금해 하고 주말에 한강으로 나올 것 같다. 

 

*1,2차에 대한 피드백 사항

      • 이레 : 다리밑 공간은 동방삭님의 제안과 결이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다리마다 특색 있게 만드는 지점이라던지 보는 시각은 여름님만의 시각이 있는 것 같다. 사례로 인천에 있는 밀가루공장을 보면, 공장을 가로로 보면 책으로 보이게 벽화로 꾸몄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볼 때 ‘저게 뭐지?’ 라는 궁금증과 공장은 보기 안 좋다는 시선을 바꾼 것 같다. 여름님이 생각하는 랜드마크가 만들어지면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있는 조형물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 블리스 : 저는 이 제안을 보면서 경주 월정교가 생각이 났다. 다리는 아니지만 야경이 잘 되어 있어서 일부러 밤 산책을 가는 곳이다. 밤에 한강을 가면 시멘트, 콘크리트를 보면서 갑갑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조명이나 벽화로 잘 꾸민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4. 회고  

 

  • 여름 : 생각보다 활동기간이 짧은 것 같다. 활동하는 동안 좋았다. 오프라인에서 만날 때는 좀 더 제안 고민하면서 토론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은 : 모여서 이야기 나누고 듣고 하니까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렇게 실제 경험하고 이용하는 분들의 의견을 오랜기간 동안 잘 정리해서 받아보고 들어보겠다는 시도가 좋은 시도인 것 같아서 감동적이다.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살다보면 도시계획에 주도적인 입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지역에서 살다 와서 보니까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 동방삭 : 오늘 제안해주신 내용들이 너무 기대가 된다. 옛날에는 한강 다리가 콘크리트 구조물로만 보였는데 요즘 한강 다리들이 많이 예뻐졌다. 앞으로 점점 더 예뻐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것 같아서 발전했으면 좋겠다. 블리스님 멀리에서 오시는데 좋은 꽃밭 제안 많이 기대됩니다. 없어진 공간(체험학습장)이 많이 아쉬웠는데, 꽃길, 꽃밭의 제안에 기대가 크다. 그리고 핸드폰을 활용한 제안을 해준 것도 정말 좋았다. 이런 자리에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보람 있고 좋았어요. 고마워요.
  • 블리스 : 타지역에서 왔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경험을 다양한 분들과 얘기를 해서 내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서 짧은 시간동안 즐거웠다. 많은 제안을 내주셨는데 앞으로 반영되는 과정들을 지켜보면 행복할 것 같다. 즐거웠습니다. +이레 : 마음 같아선 모든 제안이 다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정책이 가는 과정이 굉장히 길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이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다시 알리고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이 바로 시민들의 역할을 바로 해주고 계시다고 생각한다.
  • 솜 : 의견을 내는 것에 끝나지 않고 결과를 잘 맺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의견, 생각지 못했던 것, 새로운 분들과 이런 자리를 함께 했다는 것에 즐겁고 행복한 자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레 : 평일 저녁 시간이 어려운 시간인데 오셔서 같이 집중해 주시니 정말 감사했다. ‘어떻게 해보지?’ 하면서 열심히 생각해 주시고, 또 고민거리를 안고 돌아가시는 것 같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프라인때 모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제안은 여러분의 생각을 정성스럽게 정리한 것인데 그것을 결과물로 만들고 공유하는 시간 마지막 여정까지 탐사대원으로써 재미있게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5. 기타

  • 5차 최종워크숍 10월 22일 (금) 19:30~21:30

 

 

 

9/25  3차 워크숍

 

1. 참석현황  

  • 참석 : 여름님, 라전님, 태태님, 이레님, 솜님
  • 불참 : 수빈님, 모아님

 

 

2. 자기소개

  • 여름(한강권역) :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라서 닉네임을 여름으로 하였다. 도림천을 자주 다녔고, 도림천과 한강에서 운동이나 자전거를 많이 탔다. 한강을 자주 이용하는 친구들에게 한강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신청하였다. 매번 친구들과 놀러만 다닌 한강이어서 한정적이고 스팟 위주로 다녔는데 해설을 들으면서 밤섬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다. 여의도가 汝(너 여)라는 한자를 쓰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놀이의 여의도나 한강이었다면 이번 계기를 통해서 문화를 이해하는 한강이 된것 같다.
  • 라전(선유도권역) : 영등포에서 10년넘게 생활을 함. 이 지역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고 신청하게 되었다. 선유도는 지난 시간에 탐방했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자리를 찾기 어려운데, 이 모임을 통해 영등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새롭고 즐거웠다. 자주오는 한강이지만 해설사님과 함께 한 이 산책을 통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한강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 태태(샛강권역) : 우연히 구청 사이트에서 알게되었다. 한강과 샛강을 자주 가는데 발전이나 건의할게 있어서 신청하였다. 지난 시간 샛강 산책에 참여하지 못해서 한강 산책에 같이 하게되었다. 해설을 들으면서 걸으니 좋았다. 영등포구에 15년 살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유익하고 좋았다.
  • 이레(빠띠퍼실) : 시민분들과 같이 의견을 내고 아이디어 제안하는 일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에 영등포와 함께 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여의도는 증권, 한강은 공원이다. 지난시간은 한강에 갈매기가 있어서 신기했고, 이번에는 폭파한 밤섬이 6배로 다시 자연적으로 생겼다는게 신기했다. 산책을 하며 구조물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 솜(시민퍼실) : 활동을 함께 하는 분이 같이 하면 좋겠다는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믹스에 들어가서 작년에 올라온 다양한 의견들을 재미있게 읽어 보았다. 지난 워크숍 참석을 못해서 오늘 한강을 같이 둘러보았는데, 해설을 들으면서 같이 다니니까 정말 좋은것 같다. 밤섬이 자연적으로 다시 생겼다는게 정말 놀라웠다. 우리 영등포가 많은 역사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도시구나 새삼 알게 되었다.

 

3. 제안공유

  • 여름 [한강권역] 다리마다 특색을 만들 수 있다.
    • 다리가 굉장히 많은 한강. 영화 괴물에서도 괴물이 다리사이로 슉슉 나오고 무서운 느낌이 있다. 특히 밤에 가보면 획일화되고 회색이고 시멘트이다 보니 다리가 기능적으로는 운전자에게는 편할 수 있어도 그 밑을 공유하는 보행자나 산책나온 사람들에게는 다리가 그런 입장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다리 밑도 귀엽고 딱딱함은 덜고, 무서운 공간이 아니라 운전자만를 위한 다리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 LED등으로 다리에 빛을 쏴서 디자인을 했으면 좋겠다. 직접 벽화등을 할 수도 있는데 다리가 부식되거나 훼손되면 원래 기능을 상실하게 되버릴것 같다. 최대한 마모나 부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명으로 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 기대효과 : 다리마다 특색을 만들 수 있다. 양화대교, 마포대교 하면 각각 무슨 그림 이렇게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밤에는 어두워서 다리까지 가다가 돌아서는 경우가 많은데, 조명으로 인해 밤에도 한강을 더 길게 즐길수 있을 것 같다.

       

    • 자원나누기 : 나만 다리에 대해 딱딱하고 무섭다고 느끼는건가?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다리가 훼손되면 안되기 때문에 다른 의견들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따릉이가 아닌 전문 라이딩하는 분들이 무섭게 질주하는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 이레 : 밤에 다리 밑이 무섭긴 하다. 콘크리트 소재라서 삭막하고, 밤에 런닝하기에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 태태 : LED 쏘는 건 좋은것 같다. 한강에 불을 켜도 어둡고, CCTV도 별로 없는데 밝게 조성하는건 좋은것 같다.
      • 이레 : 길도 좁고 중간중간 자전거 길을 건넜는데, 아이들도 많은데 전문 라이딩하는 분들이 씽씽 달리는건 위험해 보였다.
      • 태태 : 샛강은 따릉이가 많다. 한강이 유독 쌩쌩 달리는것 같다.

 

  • 태태 [샛강권역] 샛강 조성 제안
    • 샛강 땅은 진흙이라서 산책하기에 불편하다. 옷에 튀기 때문에 모래나 단단한 땅이면 좋겠다. 뛰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 때문에 본인 옷에 튄 경우도 많았다.
    • 샛강 안으로 들어가면 물에 사는 동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신기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아서 동물들이 살아가기에는 불편해 보였다.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면 좋겠다.
    • 반려견이 많다. 반려견을 위한 작은 울타리나 운동장처럼 한쪽에 풀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 기대효과 : 1. 산책로는 비오거나 사람이 많을때 산책길이 쾌적하게 될 것같다.

      2. 쾌적한 환경에서 잘 자라니까 샛강도 쾌적하게 변할 것 같고 볼거리가 많아진다.

      3. 산책하면서 반려견을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려견들끼리 사건사고도 많은데 미연에 방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이레 : 콘크리트는 아니지만 친환경적으로 도보를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짚신 양탄자 같은걸로 대체하는건 어떨까? 비 오는 날이나 습한 지역에 설치한다면 진흙이  튀는 상황은 줄어들 것 같다. 

      • 태태 : 자연 그자체라서 많이 아쉽다. 개발이 안되고 자연 그대로인 샛강. 울타리가 안되어 있으니 산책로가 아닌 아무 곳으로나 다닌다. 그래서 풀과 꽃들이 짓밟힌다.  구석에 물이 흐르는 곳에 새로 보이는 새들이 많다.  그 새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하면 좋겠다. 그리고 토끼, 고양이가 보이는데 잘 자랄 수 있도록 임시터가 있으면 좋겠다.  샛강이 조금은 다듬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안내 표지판 있으면 좋겠다. 비가 많이 오면 산책이 안되는데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봄에 갔을 때 꽃을 캐가는 것을 봤는데, 제재가 안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

      • 이레 : 자연과 방치의 가운데 있는것 같다. 채취 금지라던지 가이드 라인이나 안내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 반려견을 위한 운동장이나 에티켓을 만들어서 운영되면 많이 찾아 올 것 같다.
      • 라전 : 경기도에서 반려견을 위한 공간을 봤는데 한강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라전 [선유권역] 해설사 산책
    • 지난 선유도에서는 1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선유봉등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해설사 산책이 하루에 2회 정도 있으면 좋겠다.
    • 문화해설사를 양성해서 정기적인 해설이 있으면 좋겠다.
    • 기대효과 : 즐길거리가 풍성해질 것 같고, 역사를 알게되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가 높아질것 같다.
    • 자원나누기 : 영등포 문화에 대해서 따로 찾아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 태태, 여름 : 문화를 따로 찾아본 적은 없다.

      • 이레 : 태태님은 영등포구청에 자주 들어간다고 했고, 여름님도 많은 질문을 하셨다. 그런데 이런 해설 산책이 있다면 선유도에 더 오게 될 수 있을것 같다.  샛강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 한강은 콘크리트 길이 많은데 선유는 어떤 모습인가요?

      • 라전 : 공원 느낌이라 동물이 살기는 어렵다. 물 정화시설을 공원으로 만든거라 동식물이 자라는 곳은 없는 것 같다. 늪지대 수생 식물이 많다. 선유도에는 설명 안내문이 설치가 잘 되어 있다. 그러나 읽는 사람이 많지 않은듯 하다. 이럴때 해설사와 함께 산책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솜 [한강의 첫 인상]
    • 여의나루역 2번출구에 도착했을때 맛있는 꼬치구이 냄새가 정말 좋았다. 그러나 뿌연 연기로 한강의 첫 인상이 뿌옇게 느껴지는건 아닐지 걱정이 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위기인 시점에서 연기(이산화탄소)정화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  가판대를 없애자는 의견은 결코 아니다. 맛있는 꼬치구이를 포기할 수 없다. 연기가 많이 나는 음시을 조리하는 가판대에 정화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이 된다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궁 투어 처럼 한강에도 정해진 시간, 장소에 가면 해설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
    • 자원나누기 : 작년 제안 게시판에 한강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면 좋겠다는 의견을 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스몰웨딩에 딱 맞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 태태 : 야외 결혼식 정말 좋은 생각 같다. 결혼식에서 꽃의 비용이 많이 든다는데 한강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 이레 : 궁 투어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4. 회고  

 

  • 태태 : 생각했던 산책이 아니라 해설을 듣는 산책이 정말 좋았다.
  • 라전 : 해설을 앉아서 듣는 시간이 길었던게 조금 아쉽다. 조금 더 걸으면서 더 많은 해설을 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좋은 시간 이었다.
  • 여름 : 중간에 일어나서 많이 아쉽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9/11  2차 워크숍

 

 

1. 참석현황  

  • 참석 : 동방삭님, 블리스님, 제리님(츄르>제리), 이레님, 퐁당님
  • 불참 : 여름님, 은님

 

 

2. 자기소개

  • 동방삭 : 영등포에서 반평생 넘게 살고 있고 여의도에서 오래 살아서 한강, 선유를 자주 다녔다.  퇴직한 이후 영등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영등포구청의 문화해설사이다. 수변 문화에 대해 배우려고 지원했는데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닉네임의 의미)는 우리나라의 그림들, 특히 김홍도의 신선 그림을 좋아한다. 나비, 고양이 등 오래 살라는 불로장생의 뜻을 가진 그림이 많은데 그 중에서 복숭아를 들고 있는 동방삭을 좋아해서 닉네임으로 정했다.

  • 블리스 : 거주하는 곳은 충북 청주이고 일하는 곳은 제천임. 철도 관련 회사에서 데이터 관리 및 통계 업무를 하고 있다. 영등포에서 멀리 살고 있으나, 한강에 자주 오기도 하고,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수변탐사대에 참여하게 되었다. (닉네임의 의미)는 bless 축복이라는 뜻이 담긴 ‘블리스’란 이름이 이뻐서 정했다.

  • 제리 : 성북구에서 방송 분야의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영등포에 살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자연을 좋아하고 수변탐사대 활동이 재밌을 것 같았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다. (닉네임의 의미)는 처음에 닉네임을 ‘츄르’라고 정했는데,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이름을 그냥 정했다. 그래서 지금 키우는 고양이 이름 ’제리’로 변경했고, 앞으로는 ‘제리’로 활동하겠다.

  • 이레 :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강권역의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았다. 앞으로 한강권역 탐사대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가 무척 기대가 된다. 앞으로 이 영등포의 수변이라는 소중한 자원에 관해 무엇을 제안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 (닉네임의 의미)는 히브리어의 ‘이레’인데 ‘다음 것을 본다, 준비한다, 그 다음을 준비하면서 나아가는 모습’이란 뜻이 담겨있다. 우리의 활동이 그러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 퐁당 : 영등포문화재단 수변문화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실무자로 일하고 있다. 작년에 수변탐사대 1기 시민들과 함께 했는데, 올해 2기 시민분들의 활동이 무척 기대가 된다. (닉네임의 의미)는 퐁당 퐁당 돌을 던지듯 수변문화를 널리 퍼트리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3. 제안공유

  • 동방삭 <영등포와 한강의 옛모습>
    • 한강에는 소음이 있으므로 소음에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각적인 수변 문화 (인문,역사, 예술, 문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장소가 있었으면 한다.
    • 한강 고가 다리 밑, 한강 수변에 대형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영등포의 콘텐츠(영등포의 역사 관련 사진, 한시와 시조를 쉬운 한글로 번역한 콘텐츠, 영등포를 표현한 근대시와 현대시 등 쉬운 콘텐츠 제작 필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 특히나 하절기 밤에 야외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좋은 문화체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원 마련이나 설비, 그리고 콘텐츠를 어떻게 잘 만들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다.  
      • 이레 : 한강을 즐기러만 다녔는데, 한강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영등포의 이야기들을 알려줄 콘텐츠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지역의 예술가, 스토리텔러, 삽화가 등이 참여하여 영등포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잘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 퐁당 : 한강에서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시각자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블리스 <한강 권역 대단지 꽃밭 조성 제안>

    • 한강권역을 산책하면서 잔디밭, 듬성듬성 꽃들이 있고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이 많은 것이 아쉬웠다.
    • 대단지/큰 공간을 활용하여 큰 꽃밭을 조성했으면 좋겠다.  (튤립, 핑크뮬리, 억새 등)

    • 계절적 꽃을 심어 한강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한강의 사계절 풍경을 볼 수 있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광 코스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포토존 같은 것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 동방삭 : 가족이 사진 찍으러 자주 가는데, 그렇게 조성된다면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러 가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오래 전에는 여의도에 작은 자연학습장이 있어서 꽃들이 많이 있었고 명찰이 있어서 그걸로 이름을 외우며 배웠다. 그러나 지금은 계절마다 꽃이 피는 게 사라진 것 같다. 앞으로 그런게 다시 생기면 사람들이 꽃나무 이름도 배우게 되고 좋을 것 같다.

      • 이레 : 제가 사는 지역에도 조경 관련하여 공공일자리를 사업으로 만들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보는 시민에게는 향유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도 있는 아이디어 같다.

      • (추가의견) 한강에 잔디밭이 많은 있겠지만, 조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실현가능할까 싶지만 제안 사항으로 남겨두면 향후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 제리 <플로도깅 (plogging+dog)
    • 영등포의 밤섬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줍깅이 떠올랐다.
    • 최근 몇 년간 플라스틱 사용 및 코로나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으로 인해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되었다.
    • 한강에는 조깅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사람들 중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프로젝트를 하면 한강에서 아무런 도덕적 양심없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거리미관도 향상 될 것 같아서 이러한 제안을 생각해봤다.
      • 동방삭 : 시민들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보상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학생들에게 스티커, 스탬프 등으로 봉사 인정 등이 있을 수 있고, 요즘은 자동수거기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돈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 보상이 있으면 좋겠다.
      • 블리스 : 젊은 사람들은 해시태그 이벤트, 기프티콘 보상이 있으면 더 참여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 퐁당 : 반려동물과 함께 줍깅을 하면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즐겁고, 다른 사람들의 인식도 높아질 것 같다. 


4. 회고  

  • 동방삭 : 오늘 여기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빠띠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로 알게 되어서 좋았고 사람들과 좋은 생각을 나눌 수 있었어 좋았다. 나이가 많아서 요즘 변화를 잘 모르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제리 : 산책을 함께 하고 싶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처음에는 빠띠가 동호회인가 했었는데, 빠띠에 대해서 알게 되어 신기했다. 또한 행사가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다 같이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 블리스 : (기차 시간으로 빨리 떠나야해서 회고를 못 나눴으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 

  • 이레 : 이번 계기로 한강에 대해 많이 배우고, 동방삭님께 영등포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한강권역 참여자 분들의 아이디어가 다 좋고, 그러한 아이디어가 이뤄지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 퐁당 : 수변탐사대의 의견을 잘 듣고, 반영할 수 있는 부분과 반영할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만 최대한 같이 고민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활동이 무척 기대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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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 동방삭 2021.09.17. 09:57

    이레님~ 24일까지 해야할 개인 미션이 무엇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