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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3] 노동조합과 함께 직장문화 개선을 하기 위해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투표기간: 2021.07.05. ~ 2021.07.05.
투표방식: 선택투표
투표참여: 37
작성자: 빠띠
작성일: 2021.07.05. 13:56
조회수: 373

노동조합은 임금, 노동조건 개선 활동도 하지만, 개별노동자가 이야기하기 힘든 직장, 사회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집단적으로 지혜를 모아 해결하는 조직입니다. 직장문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 공공운수노조와 그 산하 노동조합은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와 그 산하조직도 성희롱, 직장내괴롭힘 등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고충처리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공공연구노조 노동연구원지부에서는 단체협약 내에 직장내 괴롭힘에 대응을 위해 고충처리위원회를 노사동수로 꾸리고, 노사 추천 전문가도 함께 꾸려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편 직장내 괴롭힘이 있던 중진공파트너스지부에서는 노조의 요구로 노사 동수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2030청년 조합원들은 직장생활의 문제와 조직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공공운수노조에서 진행한 청년조합원에 대한 이해와 노동조합의 과제에 따르면 35세 미만의 경우, 노동조합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가 17.7%로 다른 세대 8.9%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년들, 특히 2030 청년 조합원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이 콘텐츠를 시작으로 7월 20일에 열릴 실시간 공론장 까지 2030 청년 조합원들이 생각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노조에 제안하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앞선 토론에 참여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직장문화 개선을 하기 위해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선택지를 골라주세요. 선택지 외의 생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노동조합이 어떤 지원,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어요

  • 고용노동부 2019년 통계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70.5%로 민간 10%에 비하면 꽤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직장문화 문제, 직장 갑질 같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리나요?
  • 공무원노조의 경우 모 지부는 2019년 청년위원회에서 “직장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하고  건배사, 술잔 돌리기 하지 말자, 지나친 사생활 간섭하지 말자 캠페인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 그러나 청년조합원들은 아직도 노동조합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018년에 진행한 공공운수노조 2030페스티발 내 노동조합 할.많.하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 노조는 홍보활동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달이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재훈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청년 조합원에 대한 이해와 노동조합의 과제”에서 35세 미만의 청년들이 노동조합 간부를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가 12.7%이었고, 노동조합 매체에 방문해본적이 없다가 22.7%가 되었습니다.  
  • 혹시 노동조합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노동조합 내부의 선배주의, 나이주의 문화도 개선되면 좋겠어요

  • 지난해 김우식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청년 조합원의 경험과 노동조합의 대응 과제를 보면, 20대 조합원의 24.4%는 소속된 노조 지회가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나이주의·선배문화 등 권위적 관습’을 꼽았습니다. 40대(10.2%)와 50대 이상(8.2%)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김 연구위원은 “청년 조합원들이 ‘선배들 때문에 힘들다’는 말을 많이 했다. 구조적으로 청년이 적은 데다 중년 중심인 노조 분위기에서 청년 조합원이 무언가를 하기는 어려운 구조”라며 “중년 조합원이 단체협약을 주도하면서 자신들은 이미 받은 결혼축하금·출산지원비 등 조항을 삭제하는 일도 있다. 청년 조합원들에 대한 혜택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노동조합이 직장문화 개선을 하는 주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노조는 선배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노조의 문을 두드리기 어렵거나, 꺼려지지는 않나요? 아니면 노조 활동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느끼고 계시지는 않나요?

🧩노동조합이 직장문화 개선 문제를 주요 사안으로 다뤄주면 좋겠어요

  • 노동조합은 직장내 전반에 대한 문제와 나아가 사회 전반의 문제를 조합원들과 함께 변화시키고자 하는 조직입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어떤 인상이 있나요? 머리띠 묶고,  집회만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나요?
  • 2018년에 노조를 결성한 네이버노조는 활동 목표로 △사회의 신뢰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네이버를 만들 것, △투명한 의사 결정 및 수평적인 조직문화 등이었습니다. 기존 전통적 방식의 노동조합의 결성 이유인 임금 및 노동조건과 더불어 조직문화가 노조 결성의 주요 이유입니다.  
  • 지난 6월 1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서 20∼30대 직장인 8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 대변기구로 회사 내 노조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6%로 나왔으며, 노동조합이 필요한 이유 1위로 ‘조직문화 개선(60.1%)’이 답변했습니다. 
  • 여러분도 임금, 노동조건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에서 직장문화 개선을 주요한 노동조합의 의제로 다루는 것을 원하고 계시진 않나요? 이런활동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터를 바꿔보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 노동조합과 함께 직장문화 개선을 하기 위해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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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참여

이 토론에 26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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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

  • 비다마스터 2021.07.13. 16:05

    직장 내 민주주의가 필요!

  • 부쏴닌 2021.07.13. 16:03

    화이팅

  • H 2021.07.11. 02:27

    임금으로 환원할 수 없는 일상의 다양한 문제들이 있고, 그걸 조직문화라고 한다면 노조가 좀 더 섬세하게 이런 문제를 논의하고 다뤄야 더 많은 이들의 참여와 활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청소년 2021.07.08. 18:12

    노동조합이 오늘 무엇을 하였는지 내일 무엇을 하는지 공유가 필요하다.
    그리고 변해야한다. 너무 뒤처져 있다.
    70,80만이 조합원이 아니다. 이제는 신세대 아니 Z세대도 조합원이다. 신식 조합이 되어야 한다 ✊주먹질과 대오형성은 이제 생각해보아야한다.
    촛불집회 처럼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집회등에 나오고 싶게 해야한다. 그게 조합이 해야 할 일이다.

    대댓글
    H 2021.07.11. 02:25

    @청소년 자발적으로 나오고 싶은 집회는 어떤 것일지,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겠는 주제입니다!

  • jhk 2021.07.05. 16:32

    노동조합에서 이런거저런거 많이 해주시는데 일터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도움 생각하면 바로 노조가 생각날 수 있도록 주력 활동으로 자리잡아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팀이나 조직 내부에서 이야기 하자고 하는 것도 되게 조심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노조에서 총대매고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키워드로 활동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나나 2021.07.05. 14:39

    글을 읽어보니 노조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습니다! 그런데 노조의 조직문화가 먼저 빠르게 변화하고, 선진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노조 안에서도 선배주의, 나이주의가 완전하게 사라진 것 같지는 않거든요. 노조에서부터 변화하면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 같아요!

  • 리디아Lydia 2021.07.05. 14:14

    노동조합을 가입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노동조합이 크게 무슨 일을 하는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사실 구체적으로 노동조합의 일들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지는 않아 왔던 것 같아요. 조금 더 조합원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서 자주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