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030 청년 조합원이 직접 말하는 “임금” 이야기
- 작성자: 빠띠
- 작성일: 2021.08.20. 11:07
- 조회수: 438
요즘 한국사회에서는 “청년”을 둘러싸고 다양한 쟁점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공정”의 이슈는 너무나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어서 생략하는 것으로 하고, “노조”에 대한 이슈도 다양한 쟁점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기존노조가 문제가 많아서 대기업 사무직들이 MZ세대를 주축으로 노조 설립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한편에서는 기존 노조의 문제라기 보다는 대기업 사무직들도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무한경쟁 등으로 인해 노동조건이 악화되고, 그에 따른 보상은 합당하지 않아서 노조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임금”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은 직원들 직무급제 합리적 공감(2020.2.28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직무급제를 도입한 기업 직원들 중 특히 20, 30대 젊은 조합원들이 만족도가 높다고 밝히며 “젊은 직원들은 직무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바꿔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중요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워라밸을 택할 것인지, 핵심보직을 선택하고 임금을 많이 받을 것인지”를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들며 청년들이 직무급제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인 직장인20,30세대 862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회사에 원하는 것이 공정한 성과와 보상제도를 원한다(47.1%)로 꼽혔다고 밝히며, 퇴사 충동을 강하게 느끼는 것도 성과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때 (31.1%)라고 합니다.
한편에서는 “20,30 세대가 직무와 성과에 따른 임금체계를 요구한다는 것은 왜곡이 있다고 합니다. 2016년 박근혜정권에서는 “파티는 끝났다”며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을 때, 전체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공공기관은 기관의 특성상 성과중심 임금체계가 적합하지 않다”고 소리를 높였고, 공공기관노동자의 투쟁을 통해 성과중심 임금체계를 저지한 바 있습니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요새 많이 회자되는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중심노조인 인재존중연구사무직노동조합은 기존 임금체계에 문제를 가지고 개인 성과급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성과가 많은데 본인들에게 보상을 하지 않은 점”과 “보상을 경영진들이 많이 받는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20, 30세대는 공정한 성과, 직무급제를 원한다는 점을 본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왜곡된 논리라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태의 이런생각, 저런이야기 블로그 참조)
“청년”둘러싸고 임금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리와 쟁점이 있는데, 2030청년들이 임금문제가 무엇인지,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지 직접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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